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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발루 산 전망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코타키나발루에서 동남아 최고봉인 키나발루 산 투어를 가는 날이다.
키나발루 산 까지는 대중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대부분 투어를 이용한다.
키나발루 산 정상까지 갈 수 1박2일 투어도 있지만, 무더위에 산행을 할만큼 열정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당일투어를 신청했다. 아침 7시에 숙소 앞으로 나가니 예약한 투어카가 도착했다.
투어 인원은 나 포함 4명인데 3명은 중국계 말레이시안이다.
1시간쯤 차로 이동하니 평지에서 산악도로로 바뀌며 고도가 점점 높아진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흐린날씨라 산줄기에 운무가 펼쳐지는데 그 모습이 절경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보는것도 같다.^^
필리핀 루손섬 북부 산악지역이 잠시 오버랩 되기도한다.
여행지에서 전에 여행했던 여행지를 떠오르게 하고 비교하는 것도
여행이 쌓여갈수록 누리는 여행이 주는 행복감이다.
20~30여분 정도 차로 올라간 것 같다.
오른쪽으로 키나발루 산의 영롱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도 전망대가 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출발 한지 1시간 50분 정도...
키나발루 산 전망대에 도착하니 음식점, 카페, 기념품점이 있다.
35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차에서 내리니 사방이 구름 천지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비누방울 놀이!!
어른은 사진놀이에 좋다.^^
@ 비누방울 놀이
엄마의 비누방울 홍보대사인 아이들..
비누방울 놀이를 하며 해맑게 노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개도 비누방울 놀이가 재밌어 보이는지 쳐다본다.^^
산악마을의 집들이 점점이 보인다.
나팔꽃과 닮은 꽃!!
나팔꽃의 일종일지도 모르겠다.
@ 키나발루 산 전망대
흐린 날씨로 인해 구름에 가려버린 키나발루 산!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지만, 구름에 가린 모습이라 신비스러움이 증폭되는 것 같다.
키나발루 산은 해발 4095m. 백두산과 비교해도 천미터 이상 높은 산이다.
산 정상은 삐죽하게 솟은 거대한 바위들이 있다고 하던데 운무로 인해 볼 수 없었다. ㅠㅠ
@ 키나발루 산 전망대
동남아 최고봉이라고 히더니 거대한 몸채는 바라만 봐도 몸에 기가 들어오는 느낌이다.
산을 좋아하는 이유다!!
산악지역이라 날씨는 변덕스러울 수 밖에 없다.
@ 키나발루 산 전망대
나름 세계의 명산들을 여러 곳 봐서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다.
운무에 가려진 모습이 신비럽기도 하고 웅장하다.
항상 구름에 가려 수줍은 산이라고 하던데
구름에 가렸지만 키나발루 산이 뿜어내는 웅장한 느낌은 감추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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