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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Malaysia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투어예약하기, 제셀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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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예약하기, 제셀턴 포인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사바주 구청사에서 그랩택시를 잡아 이동한 곳은 제셀턴 포인트~

코타키나발루 중심가 끝자락에 있어 도보로도 접근가능하다.  

명칭에 포인트가 붙어서 전망대라고 추측할수도 있지만, 

제셀턴 포인트는 페리 터미널이 있어 주변 섬으로 이동할 수 있고, 

여행사들이 몰려있어 현지 투어를 예약하러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

한국에서 신청하는 투어 비용의 반값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서양식 느낌이 드는 입구에 이름도 제셀턴 포인트! 서양식 이름이다.  

코타키나발루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전에 사용하던 명칭이 "제셀턴"이고

영국 식민지 시절 코타키나발루에서 수탈한 천연자원들을 영국으로 옮기기 위해 

만든 곳이 제셀턴 포인트다. 말레이시아인들에게는 안 좋은 역사를 간직한 곳인데

아직까지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는 것을 보니 아이러니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식민지시대의 명칭이라고 해서 난리가 났겠지~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면 여행사 부스가 있다. 

총 11~12개 정도의 부스가 있는데 붐비는 부스가 그때그때 달라지겠지만, 

사람이 붐비는 부스를 몇 군데 선택해서 가격을 물어보고 예약을 했다. 

인기있는 투어는 주변 섬투어, 키나발루산 투어, 반딧불(나나문) 투어 등이다.

 참고로, 나나문 투어는 오전에 가서 신청해도 오후부터 투어에 참가 할 수 있다.  

예약을 하면 약속한 시간에 숙소로 픽업하니 다시 이곳에 오지 않아도 된다. 

 

 

@ 제셀턴 포인트

투어를 예약하고 나오니 바로 앞이 바닷가다. 

이곳은 페리 터미널이 있어 주변 섬으로 갈 수 있다.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휴양지라 한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하긴 동남아 어딜가도 요즘은 한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듯.. 

코타키나발루를 가장 많이 찾는 외국인은 중국인, 한국인이라고 한다. 

 

 

@ 제설턴 포인트

여행자들이 몰리는 곳인만큼 음식점들이 늘어져있어 

식사를 해결하거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난간으로 다가가 물밑을 보니 작은 물고기들이 

이곳으로 소풍나왔는지 엄청많다.

나를 보며 "밥~ 죠, 밥~ 죠" 라는 외치는 것 같다.^^

 

 

@ 현지인 

튜브를 끼고 물놀이 갈 생각으로 들떠있는 아이~

아이들은 어딜가도 귀엽다.

 

 

야옹~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지붕에 엄마와 아기 야옹이가 올라가있다.

마른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 귀여운 새끼 고양이에 반해 한참을 쳐다봤다. 

고양이 덕후!!

 

 

해가 뜨니 조금만 걸어도 덥고 갈증이 몰려온다. 

갈증을 해소시키려 코코넛을 구입했다.가격은 6링깃(약 1,800원)냉장고에 넣어둔 것이 아니라

시원하지 않고 닝닝하다.맛은 없지만 코코넛이 건강에 좋다고 하니 억지로 다 먹었다.^^


 

걷다가 마주친 길냥이.

조금전 지붕에 올라간 고양이와 너무 닮아서 그 녀석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동생인가?^^   

 

 

테이블 밑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길냥이!

해꼬지하는 사람 때문에 사람과 마주치면 도망가는 우리의 길냥이와 달리 

사람도 별로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 같아 보기가 좋았다.

이슬람교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이슬람국가에서 길냥이를 더 많아 본 듯 하다. 

 

아무튼 자유여행으로 코타키나발루에 왔으면 투어 예약을 위해서라도 들여봐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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