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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 고궁 덕수궁 가볼만한곳 돈덕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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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궁 덕수궁 가볼만한곳 

돈덕전 관람

 


 

덕수궁은 서울 4대 고궁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중 규모는 가장 작은 편이지만, 대신에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고  더군다나 동서양 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작년에 덕수궁 돈덕전이 재건돼서 공개된다는 소식에 궁금해서 찾고 싶었지만, 이왕이면 따스한 봄날에 보고 싶어 아껴두었다가 찾게 되었다. 

 

 

돈덕전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전화: 02-771-9951
입장료: 대인 1,000원, 청소년, 한복 착용시 무료

 

#서울 고궁 덕수궁 가볼만한곳 

 

 

덕수궁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중화전을 지나면 서양식 건물들이 보인다. 처음 덕수궁을 찾았을때는 서양식 건물이 있어 고궁 이미지에 생뚱맞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서양식 건물과 한국의 미가 어우러진 모습이 유니크해서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석어당

 

석어당은 2층으로 이루어진 목조 건물이라 얼핏보면 일본식 건물 같다는 느낌이 든다.  다른 건물과는 색깔톤이 다르고 세월의 흔적 느낌이 드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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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절정일 때 찾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벚꽃이 절정을 지나 시들시들하다. 2~3일만 빨리 찾았어도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쉽다. 대신에 이름은 잘 모르지만, 다양한 봄꽃들이 곳곳에 피어있었다. 

 

 

석조전

 

서양식 건물이지만, 덕수궁을 대표하는 건물 중의 하나인 석조전! 오래된 것 같긴 했지만, 꽤나 덩치가 있는 건물이라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건물을 받치고 있는 커다란 기둥을 보고 있으면,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그리스 어딘가의 건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예약하고 내부 관람하는 숙제로 남겨놨다. 마당에는 서양식 분수가 있어 잠시 벤치에 앉아 쉼표를 가지기에 좋다. 

 

 

덕수궁 안에 들어오면 자연과 옛건물 때문에 도심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시야를 멀리하면 빌딩들이 들어온다. 

 

 

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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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덕전

 

덕수궁을 찾은 이유인 돈덕전이다. 딱 봐도 서양식 건물인데, 파스텔톤의 창틀이 이쁘다. 건물 옆쪽으로 가면 원뿔형의 첨탑 같은 것이 있어 유럽의 고성 같은 느낌도 든다. 돈덕전은 서양식 외교 건물로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행사를 위하여 1902~1903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1920년대 일제에 의해 헐렸지만, 2023년에 재건되었다. 

 

 

돈덕전 내부 

 

돈덕전 내부는 예약없이 바로 관람할 수 있다. 기념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아카이브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내부는 재건된 지 얼마 안돼 오래된 느낌은 없지만 엔틱 하게 꾸며놓았다. 

 

5월달에 정동야행이 있다. 작년 가을에 정동의 밤길을 걸으며 즐거웠던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작년의 좋았던 기억들 때문에 올해도 꼭 정동야행 행사에 방문해보고 싶고, 돈덕전의 야경도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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