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벚꽃 - 수도권 벚꽃 명소 가볼만한곳

    2024. 4. 9.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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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벚꽃 

     


     

    어느새 피고, 피었다고 생각하면 금세 떨어지는 벚꽃의 특성 때문인지 벚꽃 시즌에 2~3곳 정도 구경하면, 끝나 버리곤 한다. 그래서 이왕이면 안 가본 수도권 벚꽃 명소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찾은 곳은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파크이다. 1989년 공식 개장을 해서 역사가 있는 곳이라, 만약 그 당시부터 벚꽃나무가 자라고 있었으면 지금쯤 상당히 커서 벚꽃도 상당히 풍성할 거라 기대감이 있었다. 

     

     

    주소: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
    전화: 1566-3333
    주차: 주차장 넓음 
    방문날짜: 2024.4.8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파크는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된다. 경마 경주 때문에 몇 번 찾은 곳이라 오랜만에 찾았어도 길이 익숙하다. 렛츠런파크로 들어가니 도로 양 옆으로 벚꽃들이 늘어서있다. 벚꽃나무가 오래되서 상당히 큰 편이라 벚꽃도 풍성하다. 벚꽃축제가 전날 끝나서 거리는 행사에 사용된 것들이 정리가 안돼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조명으로 이쁜 야간 벚꽃축제가 유명하다고 하니 낮에 시간이 안되면 야간에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평탄한 도로를 지나지면 언덕이 나오는데, 언덕으로 올라가는 도로 양 옆으로 벚꽃이 절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 올라가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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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을 올라오니 꽃마차 포토존이 눈에 들어온다. 마차도 이쁘고 주변 벚꽃과 잘 어울려서 서로 인증샷을 담으려고 치열한 곳이다. 

     

     

    꽃마차 포토존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벚꽃길이 끝나려고 한다. 하얀색의 나무 울타리가 있어 뭔가 목가적인 분위기도 나고, 한적한 시골에 온 것 같이 편안한 분이기라 힐링되는 느낌이다. 

     

     

    경마공원이라 말 조형물이 보이기도 한다. 

     

     

    잠시 걸으면 끝나는 짧은 거리지만, 하얀색의 울타리와 화사하고 풍성하게 핀 벚꽃이 감수성을 불러일으켜 떠나기 싫었는지 조금 오래 머물렀다. 

     

     

    예전에는 경마 경주만 보고 곧바로 가서, 이런 산책로가 있는줄도 몰랐다.ㅠㅠ 지난 주말에 왔으면 꽃구경과 경마를 관람하러 온 사람들로 인해 엄청 붐볐을 것 같다. 축제도 막 지난 시점이라 다소 여유롭게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축제가 지났다고 벚꽃이 시들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절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렛츠런파크 벚꽃

     

    #수도권 벚꽃 명소 가볼만한곳

     

     

    길냥이들도 여러마리 보인다. 길냥이들을 좋아하고, 사진으로 담는 것도 좋아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낯선 사람이라 그런지 길냥이가 움찔한다. ㅠㅠ 다음에 만나면 눈인사라도 편안하게 하자구!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파크는 벚꽃로드가 엄청 길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오랜시간 자리를 잡은 벚꽃나무의 포스가 주는 아름다움 때문에 내년에도 또 찾고 싶어질 것 같다.   

     

    #수도권 벚꽃 명소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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