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홍콩 감성 뷰맛집 중식당 '창창'

---

창신동 홍콩 감성 뷰맛집 

중식당 '창창'

 

---

 

언덕에 위치한 낡은 동네지만,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지 핫플레이스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는 곳이 창신동이다. sns에 소개가 많이 된 채석장전망대에서 가까운 거리에 홍콩 감성의 중식당인 '창창'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이곳도 sns에 소개가 많이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창신12길 37
전화: 0507-1370-3548
영업시간: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주차: 창신12길 33 앞에서 발렛파킹

 

 

너무너무 추워 고개를 푹 숙이고 언덕을 걸어가는 도중에 길 옆으로 한자가 난무하는 레스토랑이 보인다. 중식당인 '창창'이다.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했는데, 어지럽게(?) 레스토랑 곳곳을 차지하고 있는 푯말과 간판들이 홍콩 감성을 만들어 이색적이다. 오래전에 여행 한 홍콩이라 기억도 희미하지만, 영화로 친숙한 홍콩이기도 하다.    

 

 

창창에서 보이는 서울 도심 뷰

 

창창이 무엇보다 괜찮았던 것은 서울 도심이 파노라마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다. 뷰맛집 인정! 일몰 때쯤 올라와 야경까지 보며 더 괜찮을 듯싶다. 

 

 

반응형

창신동 핫플이라 손님이 많지 않을까? 추운데 밖에서 대기해야 하나? 이런 저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는데, 너무 추운 날씨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손님이 거의 없었다.  

 

 

매장은 3곳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허름해 보이는 내부와 벽에 덕지덕지 붙은 빛바랜 낡은 종이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던 익숙한 홍콩 노래까지 흘러나오니 잠시 홍콩으로 순간 이동을 한 느낌이다. 손님이 들어오면서 말한다. '중경삼림이다' 중경삼림은 홍콩 하면 떠오르는 영화 중에 하나이다.

 

옆에 있는 룸으로 들어가니 마작이 눈에 들어온다. 

 

 

짜사이와 양배추절임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양배추 절임은 고추가 들어가 매운맛이 있다

 

 

차돌박이 사천탕면, 가격 15,000원

 

추운 날씨 때문인지 따끈한 국물 요리를 먹고 싶었는데, 메뉴에 차돌박이 사천탕면이 들어온다. 차돌박이 사천탕면은 중국 사천식 국물 면요리이다. 

 

 

따끈한 국물 먼저 맛을 보니 먹을때는 매운지 잘 모르겠는데 입안에 매운맛이 남고 혀를 자극해서 얼얼하다. 전체적으로 얼큰한 국물이지만, 차돌박이가 국물에 우려 나와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도 들어있다. 혀를 자극하는 국물의 얼큰한 맛 때문인지 중독성 있는 맛이다. 

 

 

면은 넓적하면서 꼬들한 생김새가 문어다리가 연상된다. 독특한 형태의 면으로 쫄깃한 식감이지만, 씹으면 잘 끊긴다.

 

 

삼성갤럭시 스튜디오와 손잡고 스페셜 부스를 진행했는데, 매장에 마련된 갤럭시 S24를 체험하니 큼직하고 맛있는 에그타르트 2개를 무료로 서비스 해줬다. 1월 말에 방문해서 지금은 이벤트가 끝났다. 

 

홍콩 감성에 뷰도 좋고, 이색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창신동 중식당 '창창'! 여행을 좋아하고 다른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근처 갈 일 있으면 재방문의사 100%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