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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독립문역 미쉐린 가이드 선정된 도가니탕 맛집 '대성집' (Since 1954 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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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역 미쉐린 가이드 선정된 

도가니탕 맛집 '대성집'

(Since 1954 노포)

 


 

대성이라는 이름은 왠지 푸근한 느낌이다. 신설동의 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한 어머니대성집이 있고, 푸근한 인상의 아는 동생 이름도 대성이다. 그리고 독립문역의 도가니탕 맛집인 대성집이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5
전화: 02-735-4259
영업시간: 10:30 -20:00 (토 ~19:00, 휴무 일요일)

 

 

도가니탕 맛집인 대성집은 지하철 독립문역 3번 출구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간판에는 60년 원조라고 쓰여있는데, 1954년부터 시작했으니 무려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원래는 해장국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도가니탕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니 노포라 오래된 듯한 느낌도 들고, 오래된 단골인듯 어르신들도 많이 보인다. 뚝배기와 막걸리를 담는 주전자가 보여 혹시 막걸리 공짜? 인가 기대를 했는데 아니다. ㅠㅠ  

 

 

메뉴는 단순하다. 도가니탕, 수육, 해장국! 포장 가능하지만, 포장 시 반찬은 제공되지 않는다.

 

#독립문역 미쉐린가이드 선정된 도가니탕 맛집

 

 

소금, 고춧가루,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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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탕 13,000원

 

도가니탕이 나왔다. 반찬은 3가지가 나온다. 느끼한 맛을 알싸한 맛으로 잡아주는 마늘쫑, 아삭하며 단맛이 있는 깍두기, 막담은 김치 같이 신선하면서 맵지 않은 김치. 도가니탕의 느끼함을 잡아줘 궁합이 잘 맞는 반찬이다.

 

 

뽀얗고 맑은 국물의 도가니탕이 남다르다. 

 

 

국물에 간을 안하고 맛보니 담백하고 개운하다. 도가니의 기름기가 국물에 많이 떠있을 텐데 장시간 정성껏 끊여 국물에 뜨는 기름기를 계속 제거해 준 것 같다. 신경 쓰며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맛이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다. 간이 어느정도 되어있지만, 싱거운 편이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고춧가루와 후추를 넣었다. 

 

 

푸짐하게 들어간 도가니는 잡내가 없으며 부드럽고 쫄깃하다. 부들부들하게 입에서 녹기도 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도가니를 많이 먹은 것 같은데도 어느 정도 도가니가 남아있다. 특이 아닌데도 많다고 느껴지는데, 특은 도가니가 얼마나 많이 들어갔을까?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곳은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껴지는 곳도 꽤 있는데, 대성집은 도가니탕 맛도 최고이며, 가성비도 정말 괜찮은 것 같다. 너무 맛나게 먹은 곳이라 처음 방문하고 단골 하고 싶기도 하고,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은데 거리가 너무 멀다. ㅠㅠ 다음에는 포장을 해야 하나! 아무튼 콜라겐 흡입으로 얼굴이 뽀송뽀송해지는 느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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