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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홍대 연남동 해산물 덮밥 맛집 '미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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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연남동 해산물 덮밥 맛집 

'미쁘동'

 


 

지나가다가 대기줄이 있으면 어떤 맛집이길래 대기줄이 있을까 궁금해서 한번쯤은 쳐다보곤 한다. 연남동의 미쁘동도 그런곳이 아닌가싶다. 가끔씩 지나치다 보면 대기줄이 보이고 그렇게 가게 이름을 알게된 곳인데, 어느날 친구와 연남동을 걷다가 대기줄이 있는 미쁘동을 보고 어떤 음식인지 맛보고 싶다고해서 얼떨결에 들어갔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3-21 2층
전화: 0507-1350-1881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주차: 불가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손님들로 가득하다. 내부는 아담하면서 원목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어 깔끔한 느낌이며, 혼밥하기에도 괜찮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손님들이 가득차서 뭔가 어수선한 느낌도 들었지만,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창가쪽 테이블에 앉으니 기분상 넓어진 느낌이다. 가격은 신선한 바다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다. 미쁘동이란 상호는 아름다울 미와 이쁘다를 합친 말인줄 알았는데, 미쁘는 '믿음직하다'의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동'은 덮밥이다. 

 

대표메뉴 

  • 미쁘동 15,000원
  • 연어소바 16,000원
  • 토마토연어국수 20,000원
  • 가니미소대게딱지장 10,000원

 

 

우니 크림 고로케

 

부드럽게 잘 튀겨진 고로케로 크림이 듬뿍 들어간 크림 고로케 같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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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 미쁘동 19000원

 

우이 미쁘동이 정갈하게 쟁반에 담겨 나왔다. 신선한 바다 재료가 정성스레 쌓아져 탑 모양이다. 미쁘동 방식으로 숙성시킨 참치, 연어, 연어알, 딱새우, 날치알 등 9가지 재료에 우니가 추가되어 올라간 해산물 덮밥이다. 밥은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밥을 짓는다고 한다.

  

미쁘동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써있다.

  • 와사비를 간장에 풀고 기호에 맞게 덮밥에 골고루 뿌려 비벼 먹기
  • 덮밥이 1/3 정도 남을시 직원에게 육수 요청
  • 따뜻한 육수에 남은 덮밥을 말아 먹기
  • 식사 중 밥과 육수가 더 필요하면 요청하기 

 

 

여러가지 해산물이 큼직하게 올려진 것이 아니라, 잘게 썰어진 상태로 올려져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여러가지 해산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 해산물을 좋아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함께 담겨나온 감태에 덮밥을 싸서 먹어도 괜찮고, 해산물이 골고루 들어가 비린맛이 날수도 있는데, 비린맛이 1도 안난다. 맛있어서 더 먹고싶다는 생각 때문인지 양이 적다는 느낌이 있지만,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덮밥이 1/3 정도 남을시 직원에게 육수를 요청하라고 써있는데, 거의다 먹었을때 갑자기 육수가 생각났다. 육수를 부으니 밥이 얼마 없어 거의 국물만 후루루 마셨다. ㅠㅠ 

 

미쁘동은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덮밥의 풍미가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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