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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석 성곽, 고창읍성
[고창 가볼만한곳, 산책하기 좋은곳]
고창은 개인적으로 고인돌과 청보리밭 그리고 선운사가 떠올려지는 곳이지만,
고창에가면 빼먹지 말아야 할 곳. 바로 고창읍성이다.
1453년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설되어졌는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자연석 성곽이라고 하니 문화재로써의 가치도 있는 곳이다.
고창읍성 입구로 향하는 도중에 보이는 물레방아!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2~3분 정도 걸어야 하는 거리지만,산책로가 잘 꾸며져있다.
입구에 여인 3명의 동상을 볼 수 있는데
여인들이 돌을 날라 성을 쌓았다고 한다.
힘센 남자들은 뭐하고 있었는지. ㅠㅠ
@ 고창읍성
입구에서 바라보는 고창읍성의 첫 느낌은
원형이 잘 보존된 성곽이라 그런지 세월의 흔적이
녹아들어가 아름답게 다가온다고 할까~
복원된 흔적이 눈에 띄지 않아서 그런지 자연스러웠다.
@ 자연석 성곽
가까이 다가가니 감탄사가 터진다.
그 옛날 어떻게 큰 돌덩어리를 저렇게 촘촘히 끼어 맞췄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인고의 시간동안 들인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성곽안으로 들어오면 처음에 마주치는 성문!
성문 위층에는 왜적과 싸울시 약속된 신호대로 움직이기 위해 사용되는 북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워낙 많이 나온 고창읍성이라 처음이지만, 친근한 느낌이다.
죄인을 가두었던 옥이다. 곤장이나 형벌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누워서 곤장을 맞는 포즈를 취하는 누군가에 평소에 억하 심정이 있었는지
실제로 곤장 때리듯 세게 때리는 사람이 있어 잠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성곽안이 자연스럽게 잘 꾸며져있어 산책하기에도 괜찮다.
걷다가 나무그늘 아래로 가면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흐르던 땀이 일시에 식힌다.
가져다 놓은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이곳에 있던 고인돌인지 모르겠지만,
작은 고인돌도 있다.
나무에 설치된 가로등!
자연적인 느낌이라 괜찮은 아이디어 같다.
@ 고창읍성
고창읍성의 둘레는 1,684m.
산책로가 여러개라 각자의 체력과 시간에 맞춰서 이동 경로를 잡으면 된다.
직원분은 1,684m의 둘레를 걸어보기를 추천해주신다.고창읍성은 철쭉이 피는 봄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 한다.
@ 고창읍성
성곽내에는 동헌, 객사 등의 22동의 조선시대 관아 건물들이 있었으나
소진되고 현재는 복원하고 있는 중이다.
쭉쭉뻗은 나무줄기가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대나무 숲은
영화 "군주"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시원한 대나무 숲안으로 들어가면 오늘이 더운날인지 잠시 잊게 해준다.
오래되서 그런지 대나무가 정말 굵다!!
누군가 아슬아슬하게 쌓아놓은 돌탑!
종종 돌탑앞에서 빌어본 소원이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소원을 빌어본다.^^
@ 야생화
한 껏 멋스럽게 자란 나무들~
자연과 멋스럽게 어우러졌다.
성곽 외곽으로 마련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운치있을 것 같다.
원형이 잘 보존된 성곽과 자연의 조화가 아름다운 고창읍성!
철쭉으로 감싸않은 성곽길을 다시 걸어보기를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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