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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의 낭만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 대부도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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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의 낭만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대부도 가볼만한곳]

 


 

선재도 - 영흥도 - 대부도를 거치니 오후 5시가 다 되어간다. 하늘은 비가 곧 내릴 듯 어둡다. 

그런데 어두워지지도 않았는데 집에 가기에는 뭔가 아쉽다. 

그래서 향한곳이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예전에 왔던 곳인데 갈대밭에 풍차가 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곳이다. 

참고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이다. 

 

 

입구를 들어가니 만화에서나 나올듯한 모습의 미니버스가 귀엽다.^^

그런데 멋진 풍차는 어디 갔지?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철거한 것 같다.

갈대밭에 서있던 풍차가 운치 있어 그 모습을 떠올리며 찾았는데 아쉽긴 하다. 

 

 

갈대밭 사이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다. 

굉장히 넓은 부지에 그늘도 없어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걷기에 힘들 수도 있다. 

양산을 미리 준비하면 걷기에 한결 수월 할 것 같다. 

앞에 가던 연인(?)이 얼떨결에 모델이 되어주었다.^^

 

 

같대밭 끝에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조성되어 있다. 

자라나고 있어 나무라 아직은 작아 멀리서 보면 메타세콰이어로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 갈대밭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이 될 것 같다. 

지금은 작고 아담한 메타세콰이어길이다.^^

 

 

하늘이 흐려 걷기 괜찮았지만, 비가 쏟아지려는지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우산이 없이 되돌아가야 했다.

 

 

돌아가는 길에 풍력발전기 몇 개가 보인다. 

풍력발전기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바람이 많다는 것!

근처의 탄도항에 가면 풍력발전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넓은 부지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가장 효율적이고 재밌게 보는 방법은 

2륜 또는 3륜차를 타고 둘러보는 것이다. 

입구의 전동바이크 대여소에서 빌릴 수 있으며, 다양한 모양의 2륜 또는 3륜차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때로는 먼지 풀풀 날리기도 하고, 덜커덩 거리기도 하겠지만, 

재밌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서해안이고 가리는 것 없이 탁 트인 곳이라 해질녘의 노을 풍경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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