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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음식, 홍두병
[인천 차이나타운 디저트 맛집]
인천 차이나타운의 화덕만두로 유명한 길거리음식인 십리향에서 가까운 거리에 홍두병이라는 길거리음식이 있다.
생소한 이름인 홍두병은 중국, 대만 등의 전통빵으로 "팥이 들어있는 빵" 이라는 의미이다.
작년에 차이나타운에 갔을 때 지인이 꼭 맛보라고 추천해준 기억이 떠올라 홍두병을 찾았다.
@ 홍두병 [인천 차이나타운 디저트 맛집]
홍두병!! 뜬금없이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가 생각난다고 할까~
붉은색 매장 옆으로는 만두로 유명한 원보만두가 있다.
인기있는 곳이라 주말이면 대기줄이 길었을텐데 평일이고 비가와서 한가하다.
유명한 맛집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때를 피해 한가할 때 찾아야 여유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두말한면 잔소리~
홍두병은 통팥, 크림치즈, 망고, 녹차, 다크초코 5종류가 있다.
전부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한개씩 먹어보기에는 양이 많아
2개만 선택하기로... 기본인 통팥과 망고를 선택했다.
가격은 개당 2천원으로 천원에 2~3개 하는 붕어빵과 비교하면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붕어빵은 흔하게 먹을 수 있고 홍두병은 중국, 대만 전통빵이라
이런 특별한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빵이니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됐다.
여러개 구입하면 이렇게 포장도 된다.
주말에는 대기줄로 홍두병 기계가 홍두병을 만들기위해 풀 가동했을텐데
한가한 평일이라 조금만 가동하고 있다.
밀가루 반죽에 팥소가 가득 올려져있는 모습이 군침을 흘리게 만든다.
바로 만들어준 따끈한 것을 맛보고 싶었는데,
미리 만들어둔 식은 것을 줘서 아쉬웠다. ㅠㅠ
@ 망고 [인천 차이나타운 디저트 맛집]
길거리에 서서 통팥 보다 더 맛있을 것 같은 망고 부터 먼저 먹었다.
겉모양만 보면 계란빵 같은 느낌도 드는데,
한입 먹어보니 망고의 풍미가 입안으로 퍼지고, 촉촉한 속이 비록 식었지만 맛있다.
안에 들어있는 망고 양도 많아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않고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 통팥 [인천 차이나타운 디저트 맛집]
통팥이다. 팥소의 양이 가득하고 반죽도 잘되어서 부드럽다.
빵집에 가면 팥이 들어있는 빵을 좋아해서 종종 선택하곤 하는데,
달달한 맛이 웬만한 팥이 들어있는 빵보다 괜찮은 것 같다.
처음에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어보니 줄을 서서 먹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다음에 차이나타운에 와도 길거리에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다시 찾을 것 같다.
거리가 멀어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 골고루 한개씩 포장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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