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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인도 바라나시 여행]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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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빛

[인도 바라나시 여행]

 

복잡하고 어지러운 인도 바라나시의 골목은 그만큼 다이나믹한 장소이기도 하다.

한쪽으로는 아이들의 까르르 하는 웃음소리가 들려오기도 하고,

무언가 팔기위해 자꾸 따로오는 사람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골목길을 오가는 것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염소도 보인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골목길을 방향도 못잡고 걷고 있는 도중

어느순간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가 엄마의 품에 안겨 앞으로 지나간다.

아이가 낯선이방인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처럼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빠져 나도 아이를 쳐다봤다.

아이의 눈밑이 까만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알고보니 일부러 까맣게 칠한다고 한다.  

가난해서 아이들이 잘 죽기때문에 눈밑을 까맣게 칠하면 액운을 막아준다고 한다.

안타깝지만, 액운을 막아주기를 바랄뿐이다.

 

- 바라나시, 인도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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