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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일본 미에현 여행] 노을속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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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속 비행

[일본 미에현 여행]

 

센트리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과 연결되어 있는 마쓰사카시 센트레아 여객터미널에서

고속선을 이용하여 약 45분 만에 도착한 곳은 미에현의 쓰(나기사마치)시이다.

아직 오후 5시도 안되었지만, 벌써 해가 떨어지고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다.

누군가 일본은 한국보다 해가 빨리떨어진다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직접 절감할 수 있었다. 

겨울여행의 단점 중 하나가 밤이 길어 여행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여객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붉그스름하게 펼쳐진 노을에 눈이 호강한다.

붉은 노을은 점점 영역을 확대해가더니 절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그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새떼들이 노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비행을 한다. 

한 방향으로 휙하고 지나갈줄 알았는데 여객터미널 주변을 빙빙 돈다.

마치, 처음 방문하는 미에현에 대한 장대한 환영식 같았다.^^

 

- 쓰, 미에현, 일본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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