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라다크] 스타크나 곰파, 인더스강을 따라 그림처럼 펼쳐진 곳

    2010. 6. 7.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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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더스강을 따라 달리던 지프 앞에 절벽위 돌산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멋진 건물이 나타난다.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나 등장 할 듯한 모습의 건물은 바로 스타크나 곰파.
    곰파 뒤로는

    히말라야의 거치른 봉우리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냥 지나치기에 너무 아까워 짚 운전기사분께

    세워 달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승낙한다.
    머리가 뽀개질듯한 고산병의 하나인 두통으로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것은 느껴지나 보다!^^  
    스타크나 곰파는 약 500년전에 세워졌다고 하니 무굴제국에 의해서

    세워진 타지마할과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듯 하다.
    스타크나(stakna)는 티벳어로 ''호랑이의 코''를

    의미한다.



    가는법: ☞ 레 여행팁

    위치: 인도 레 (L
    eh) 남동쪽 19km 









    이곳의 푸른 하늘은 정말 믿기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내가 가본 여행지 중 최고로 아름다운 하늘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할까! 
    인더스강을 따라 멀리 스타크나 곰파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왠지 주변 히말라야의 기를 저곳에서 흡수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주변의 풍경은 황량한 아름다움 이라고 할까!


    푸른하늘과 뭉게구름이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산의 풍경을 아름답게 변화시킨다.











    멀리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저곳에 가보고 싶었다. 스타크나 곰파를 둘러싸고 있는

    히말라야의 풍경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틱세곰파에서 바라본 장엄한

    히말라야의 풍경 느낌이 들 것도 같고..










    같이 지프에 동행한 태국인.


    태국인치고는 부유한 축에 속하는 것 같다.
    카메라 장비만 보더라도 캐논 5D에

    빨간띠 두른 렌즈를 몇 개씩 가지고 있고
    더군다나 서브 디카까지 있었다.


    그리고 사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20-30분 정도는


    기본적으로 사진찍을 시간을 기다려줘야 했다.ㅡ,ㅡ 
    햇빛이 따가운지 천으로

    머리를 둘둘 감고 다닌다.










    멀리서 봤을 때 절벽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듯한 모습의 곰파가 이채로웠다.










    히말라야 산맥을 가로지르는 인더스강.


    흙탕물이지만 인터스강을 따라 고대 문명이 발생하고 길이가 무려 2,9OOkm에 이른다.












    스타크나 곰파에 좀 더 가까이 가보기로 했다.
    인더스강을 따라 내려가 보니 다리가 나왔다.


    타르초로 치장된 목조다리 너머로 스타크나 곰파가 위치해 있다.
    타르초는 티벳불교의 경전을

    인쇄한 깃발이다.










    지프에 동행했던 또 한명의 태국인. 이 친구도 카메라 장비가 대단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사진찍는 것이 취미라고 하면서 나중에 놀러오라고


    직접 운영하는 여행 홈페이지 주소까지 알려주었다.

















    스타크나 곰파에 갈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멀리서 바라만 보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목조다리는 차 한 대 정도 간신히 통과 할 수 있는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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