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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독산성 및 세마대지 | 오산 가볼만한곳, 보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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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독산성 및 세마대지

[오산 가볼만한곳, 보적사]


오산은 물향기수목원을 제외하고 딱히 아는 곳이 없다. 

다른 곳으로 여행하기 위해 지나치는 정도..

물향기수목원에 들렸을때 오산 가볼만한곳을 정리한 안내판을 보고 

독산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언젠가 이웃 블로거님의 독산성 포스팅을 보고 

"이런곳도 있구나~ 집에서 멀지 않으니 시간내서 가봐야 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잊고 있다가 이제야 생각난 것이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잊게될 것 같아 시간을 내서 찾았다. 






안개가 너무 자욱한 아침!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안개가 아니고 극심한 미세먼지다. ㅠㅠ

미세먼지가 최고조에 달해 산책하기가 불편한 아침이지만, 용기(?)를 내서 독산성에 올랐다. 

주차장에서 독산성까지는 도보로 10~15분 정도 거리로 힘들지는 않지만, 

좀 더 편하게 독산성에 접근하려면 보적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보적사 주차장은 독산성과 연결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독산성에 처음 도착한 곳은 서문~

남문과 함께 독산성의 주 출입구 역할을 하는 곳이다. 


높은 지대라 오산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인데 

미세먼지가 자욱해서 오산시내 풍경은 전혀 볼 수 없어 아쉬웠다. ㅠㅠ       






오산 독산성은 조선시대 산성이 아닐까 추측해봤지만, 

삼국시대 백제가 처음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니 오래된 유적지이다. 


비록 산성은 높지는 않지만, 큰 돌을 이곳까지 가져다 끼워맞췄다고 생각하니 

당시에 많은 인력이 인고의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  






누군가의 소원을 담은 돌탑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연약한 인간은 이렇게 돌탑을 쌓으며 소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것 같다.





@ 독산성 [오산 가볼만한곳]



서문으로 들어가 반시계 방향으로 걸어가니 산성의 높이와 규모가 가장 큰 곳이 나타난다. 

가보지도 않았고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순간 페루의 마추피추가 떠올려지는지..^^

마추피추가 기분 나쁠려나?






오산시내의 풍경을 조망하며 걸어야 하는데 그렇지못해 조금은 단조로웠다. 

시야가 뻥뚫린 곳이라 일출이나 일몰을 보기위해 찾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세마대 [오산 가볼만한곳]


산성을 따라 걷다가 길을 약간 벗어난 곳에 세마대가 있다.

세마대는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승전과 관련하여 성 안 꼭대기에 세워진 장대로

오래됐지만 복원되서 옛모습은 찾을 수 없는 작은 유적지이다. 





@ 보적사 [오산 가볼만한곳]



세대마에서 내려오니 보적사가 나온다. 

비록 조선시대에 재건한 사찰이지만, 삼국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라니 

독산성과 함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이다. 

규모가 작은 아담한 사찰로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보적사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보적사에서 발견한 아깽이~

이제 막 젖을땐 2달 정도된 아깽이 같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제 추워지기 시작하는데 겨울 잘 보내야 할텐데~ 

시원한(?) 겨울을 여름보다 좋아하지만, 귀여운 야옹이들을 볼 때 마다 겨울이 다가오는 것이 반갑지는 않다.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독산성과 세마대지..

옛산성도 둘러보고 오산시내를 한눈에 조망하기 좋은 곳이라 날씨 좋을때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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