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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Nepal

안나푸르나 트레킹 #4 (고레파니 ~ 간드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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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힐에서 두 번 다시 경험하기 힘든 너무나 황홀한 일출로 한동안 멍때리던 나는

 

숙소로 다시 내려와 짐을 챙긴 후 간드룩 방향으로 향했다.



푼힐에서의 일출 => http://qubix.tistory.com/127


 

이 구간은 지난 이틀 동안 걸었던 구간과 달리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지나 가다가 간간히 마주치는 사람과 말은 통하지 않지만 그들식의 인사인

  

"나마스떼"로 반가움을 표시했다. 

 

 

 

 

 

 

반대 방향이라 조금씩 멀어져 가는 다울라기리.

 

길 옆으로는 누가 더 아름답고 멋지나 평가해 달라는 듯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가

 

나란히 뻗어있다. 산들은 크고 웅장해서 바로 앞에 있어 잡힐듯 하지만 계속 걸어도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 느낌이랄까!! 안나푸르나 라운딩이라는 안나푸르나 주변을 한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가 3주에서 한달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그럴 만 하다는 것이 몸소 느껴진다.


 

 

 

 

 

 

 

산 위에 조금만 경비행기는 마운틴 플라이트다.트레킹 할 시간이 없거나 체력이 안 되시는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듯. 에베레스트나 안나푸르나를 보기 위한 마운틴 플라이트가 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안나푸르나 남봉의 설산이 위협적이다.


 

 

 

 

 

 


 

 


 

 


 

 

 

- 안나푸르나 -

 

절벽 옆에 있는 길 중에 아직 눈이 쌓여있는 곳도 있어 조심을 해야하는 곳도 있고 햇빛을 받아

 

눈이 녹아 질퍽질퍽한 곳도 있어 가는 길이 불편한 곳도 있었지만,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이

 

별로 없어 걷는데는 지난 이틀 보다는 한결 수월했다. 그러나 표지판의 영어표기가 예전 표기로

 

써져있어 이곳으로 가는게 맞는지 아리송하게 만들었고 가끔씩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안내판이 없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망설이게 했다. 한번 잘못 들면 일정에 차질도 생기고

 

위험할 수 있어 어쩔수 없이 사람이 근처에 오기까지 앉아서 기다리는 수밖에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 마차푸차레 -

 

간드룩으로 가까워 올수록 마차푸차레가 점점 가까워진다. 산이 뾰족해서 그런지 위협적으로

 

보이는 산이다. 마지막 2시간의 트래킹은 가이드와 함께 트레킹하는 프랑스인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왔는데 60대의 나이드신 분들이 얼마나 산을 잘 타던지 거의 쉬지도 않고

 

걸어갔다.


 

 

 

 

 

 


 

 


트레킹하는 도중에 간간히 나오던 마을의 모습.

 

3,000미터 때의 고지대라 구름이 바로 옆으로 흘러간다.

 

 

 

 

 

 



 

간드룩에서 묵었던 숙소

 

마지막 2시간의 트래킹은 가이드와 함께 트레킹하는 프랑스인들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왔는데

 

60대의 나이드신 분들이 얼마나 산을 잘 타던지 거의 쉬지도 않고 걸어갔다.덕분에 대부분의

 

사람이 타다파니 까지만 가라고 했던 거리를 2시간 더 걸어간 간드룩까지 7시간 반만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고레파니에서 푼힐까지 왕복 포함하여 하루동안 9시간 정도 걸었다.

 

보통 6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힘이 드는 편인데 평균보다 많이 걸은 편이다.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파노라마가 계속 걸을 수 있도록 힘들 복돋아 준거 같다!! 

 

간드룩은 트레킹하는 도중 만난 가장 큰 산악 마을이었다.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올라가는

 

길목 일뿐 아니라 옆으로는 짧은 코스로 인기있는 담푸스, 그리고 다른 한쪽으로는일출로

 

유명한 푼힐을 가기 위한 중간 거점이기 때문인듯 하다. 간드룩에서 3층 건물로 이루어진

 

숙소를 잡았는데 숙박료가 100루피(약 1700원)로 전날에 묵었던 고레파니 숙소의 2배였지만

 

시설은 좋았다. 뛰어난 풍광에 물가까지 저렴해서 금상첨화인 네팔이다!!

 

이곳 숙소는 아침에 창문을 열면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설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여행팁 => http://qubix.tistory.co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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