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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 산책하기 좋은곳, 북악스카이웨이 - 서울 가볼만한곳/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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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하기 좋은곳, 북악스카이웨이 

[서울 가볼만한곳/팔각정]

 

산책하기 좋은 5월초..

아침에 기상청 홈페이지를 들어가 시정을 살펴보니 겨우 7km이다.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나 안좋은 날씨...

그러나 어딘가 나가 자연을 보지않고 집에만 있으면 손해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계절이다.

무작정 향한 곳은 봄, 가을이면 즐겨찾는 부암동.

부암동부터 뻗어나가는 인기 트레킹지역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길상사까지 도보로 도전해봤다.  

참고로 북악스카이웨이는 서울 북악산 능선을 따라 자하문에서 정릉 아리랑고개에 이르는

길이 약 10 km, 너비 10∼16 m에 이르는 관광도로이며 도로 주변으로 트래킹 코스가 있다.

자동차로는 약 30분이면 완주 할 수 있고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도보로는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시정은 좋지 않았지만 산책하기에는 좋은 날씨이다. 

트래킹코스 주변에 벚꽃, 개나리, 야생화 등의 꽃이 피어있고 덥고 습기가 많지 않아 걷기에 좋다.

 

  

 

   

이름모르는 야생화들이 트래킹코스를 따라 얼굴을 내민다.

이름은 모르지만 이쁜꽃에 끌려 카메라에 담아본다.

이름을 아는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는듯, 아름다워 눈을 즐겁게 해주기만 하면 충분히 만족한다.^^ 

 

 

 

 

꽃이 만드는 자연의 그림자를 담아봤다.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도 꽤 보인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바람을 가르는 그 기분... 타보지는 않았지만 살짝 간접적으로 느껴진다.^^

 

 

꽃과 나무에 둘러싸인 그림같은 집이 보인다.

사는데 불편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며칠동안 살고 싶었다.^^

  

 

끝물에 접어든 벚꽃이지만 땅에 떨어진 벚꽃은 화사한 모습으로

도보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려준다.

 

 

@ 북악스카이웨이 

 

 

가끔씩 내려주는 꽃비도 봄이 주는 선물이다.  

 

 

 

아름다운 꽃길에 이르면 도보의 속도가 조금 느려진다. 

몸도 아름다운 것을 보면 빨리지나가는 것이 미안한가 보다.

 

 

북악스카웨이의 중간지점인 팔각정에 도착했다.팔각정은 전망이 좋은 곳인데

시정이 안좋아 내려다 보이는 풍경사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낭만적일듯..^^

 

  

@ 북악스카이웨이

 

 

가을이 아닌데 단풍처럼 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봄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길상사까지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으니 2시간 반정도가 소요됐다.

야근으로 피곤한 상태로 왔는데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걸으니 보약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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