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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6년 연속 미슐랭 선정된 명동 대표 맛집 '명동교자' - 칼국수, 만두,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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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미슐랭 선정된 명동 대표 맛집

'명동교자'

[칼국수, 만두, 비빔국수]

 



외국인들이 많이 찾은 명소인 명동은 코로나 여파로 상권이 심하게 붕괴된 곳 중에 하나이다.

메인거리에 상가 공실이 너무 많아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명동거리로 빨리 돌아오길 바라며, 명동의 대표적인 음식점인 명동교자를 찾았다.

명동교자는 1966년에 오픈한 곳으로 50년 넘는 세월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온 면요리 전문점이다.

 

 

명동교자 본점을 찾아 명동의 골목을 걸어 올라가니 명동교자가 나온다. 본점이 아니라 분점이다.

오후 5시의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대기줄이 상당하다.

분점에서 조금 더 걸어간 본점에 도착하니 대기줄이 있지만 다행히 길지는 않다.

20여분 정도 기다림 후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잡고 나서 대기줄을 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이어졌다. 매장도 넓고 저녁시간 전인데도 이렇게 긴 대기줄이라니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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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자의 메뉴는 단순하다.

칼국수, 비빔국수, 만두, 콩국수가 전부이다. 콩국수는 계절메뉴인 것 같다. 

 

 

2017년부터 6년 동안 미쉐린으로부터 꾸준히 주목을 받아온 곳이다.

명동의 음식점 중에 유명세로 치면 탑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 위생등급 트리플A를 받은 곳이다.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위생도 신경 쓰는 것 같다.

 

 

음식 잘하는 곳은 대부분 김치 맛도 좋다는 것!

아삭한 김치는 다른 반찬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만든다. 

 

 

▲ 만두

만두와 칼국수는 미리 준비를 해놨는지 금방 나온다.

만두는 모양이 일정해서 기성품 같이 보이기도 하고 딤섬을 닮기도 했다. 

가격 11,000원

 

 

만두피가 얇고 쫀득하며 만두소는 돼지고기와 채소가 알차게 들어가 있어

담백하면서 육즙의 풍미가 좋은 고기만두이다. 

 

 

▲ 칼국수

칼국수는 고명으로 만두 4개가 올라가 있어 칼국수와 만두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다져진 고기는 고명으로 푸짐하게 올라갔으며 국물이 진득해 보인다. 

세모 형태의 만두는 넓적하며 만두소가 적게 들어가 한입에 먹기에 좋다. 

가격 10,000원

 

 

부드러운 면발은 후루룩 잘 넘어가며, 국물은 진득하지만, 깔끔하고 담백하다.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가 맛을 더한다. 몇 년 만에 맛보는 명동교자 칼국수인가?

아마 3년 정도 흐른 것 같다. 그때는 오픈 전에 도착했는데 코로나 전이라 외국인도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허기진 상태라 따끈한 칼국수를 감동하며 먹었는데 맛이 변한 건지 아니면 나의 식성이

까다로워진 건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감동보다는 덜하다. 처음 먹었을 때가 대부분 제일 맛있어서 그런가?

아무튼 맛있는 칼국수 인정!

 

 

▲ 비빔국수

비빔국수는 녹색의 면이 인상적이다. 느낌상 해초류가 들어가 건강한 맛일 것 같다. 

가격 10,000원

 

 

매콤새콤한 맛의 비빔국수를 기대했으나, 내 입맛에는 뭔가 2% 정도 부족한 것 같다. 

좀 더 자극적인 맛을 기대했나 보다. ㅠㅠ 

만두, 칼국수를 먹다가 느끼할 때쯤 한 젓가락 먹으면 느끼함을 덜어줘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지만, 

맛에 비해 가격이 좀 센 것 같다. 

 

오랜만에 찾은 명동교자! 명동거리를 걷다가 배가 출출해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명동 맛집인 것 같다.

 


주소: 서울 중구 명동2가 25-2

전화번호: 0507-1366-5348

영업시간: 10:30 - 21:00

주차: 주차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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