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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Germany

[독일 프랑크푸르트 맛집] 노이어 볼크스(Neuer Volkswirt), 슈바인학센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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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학센 레스토랑, 노이어 볼크스(Neuer Volkswirt)

[독일 프랑크푸르트 맛집]

 

독일하면 떠올려지는 음식이 일반적으로 소시지와 맥주지만, 

독일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은 돈까스인 슈니첼과 족발요리인 슈바인학센!

독일 가기전에 미리 지인의 추천을 받아 독일 전통 슈바인학센 레스토랑인 노이어 볼크스를 찾았다.

 

 

독일 전통 슈바인학센 레스토랑인 "노이어 볼크스"는 오페라하우스 근처 골목에 있다.

가이드북이나 블로그에 소개된 맛집이 아니라,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추천한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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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이어 볼크스

점심시간 전에 가서 매장은 한가한 분위기~

몇개의 룸이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110년이 넘어가는 오랜 전통의 세월 흔적 때문인지 

분위기도 괜찮다.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아마 저녁이면 맥주를 마시며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시끌벅적 할 것도 같다. 

 

 

메뉴판을 보니 학센을 찾기 힘들어 종업원에게 학센 달라고 주문했다. ㅠㅠ

음료는 돼지고기 음식이라 맥주가 잘 어울리겠지만, 독일에서 맛볼 수 있는 애플와인으로 선택! 

 

 

@ 애플와인 

색깔도 그렇고 맥주잔에 담겨져 맥주 같지만, 애플와인이다.  

애플와인은 내 입맛에 아닌듯, 한번 맛보니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몇번 마시면 적응되서 괜찮지 않을까하고 다시 시도했지만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한마디로 별로였다. 그냥 맥주나 마시는건데.. ㅠㅠ

 

애플와인: 2.1 유로

 

 

@ 슈바인학센

 독일의 대표적인 요리인 슈바인학센은 독일 족발요리로 

썰어져 나오는 우리의 족발과 달리 칼로 썰어 먹어야 한다. 

그래서 고기에 칼이 꽂혀나온다. 썰혀먹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

 

으깬 감자 샐러드와 신맛이 나는 양파절임이 곁들여져 나오는데  

양파절임은 독일식 김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독일어로 슈바인은 돼지, 학센은 다리를 뜻한다

 

슈바인학센: 15.9 유로

 

 

 칼로 고기를 썰어 먹으니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부드러워 식감이 좋다. 

오랜 전통 때문인지 정말 바삭하니 잘 구워졌고 훈제로 구워 기름기를 빼내 담백하다.

고기만 구운 것이 아니라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양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고기 덩어리라 그런지 먹어보니 배가 부르다.

너무 맛있게 먹어 다시 독일을 간다면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음식은 단연, 슈바인학센이 아닐까싶다.

 

아쉬운 점이라면 종업원이 불친절해서 기분이 좀 안좋았다.개인적인 편견일지 모르지만,

유럽에서 동양인 무시하는 느낌이 가장 강했던 곳이 독일이다. 

아무튼, 구글지도를 찾아보다가 쇼킹했다. 11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인데 폐쇄되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일까?? 전통이 있는만큼 장사가 안될 것 같지는 않은데.. ㅠㅠ

프랑크푸르트를 다시 가게될지 기약할 수 없지만, 

맛있게 먹었던 레스토랑인 만큼 다시 오픈할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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