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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Germany

은은한 프랑크푸르트 야경 - 뢰머광장, 오페라, 둠성당, 자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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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프랑크푸르트 야경

[뢰머광장, 오페라, 둠성당, 자일거리]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관통하는 마인강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노을이 보이더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도시의 야경은 여행자에게 좋은 안주이지만, 미리 공부한 것이 아니라 어디를 가야할지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 '문뜩 유명한 곳을 가면 기본이라도 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머리에 떠오르는

몇곳을 동선을 만들어보았다.

 

 

마인강 산책로를 걷다가 마인강을 연결하는 다리가 보여 다리 위로 올라오니

프랑크푸르트 다운타운의 야경이 보인다. 고층빌딩 몇개가 시원하게 뻗어있다.

 

 

▲ 뢰머광장

빌딩 사이를 지나 올드타운의 중심이 뢰머광장에 도착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인데 집합으로 인해 경찰들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어

제대로 감상하기 힘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구호를 크게 외치고 몇명은 분수의 물에 들어가

몸전체를 젖힌다. 뜬끔없이 나치가 떠올려지는 것은 뭐지 ㅠㅠ

생각했던 것보다 외소했던 뢰머광장인데 경찰들이 점령하고 있어 더욱 외소하게 느껴졌다.

한쪽에서는 야외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보인다.

집회만 아니면 분위기 좋은 곳인데 아쉬웠다.

 

 

▲ 둠성당

뢰머광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뾰족한 첨탑이 있는 웅장한 둠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대표 성당은 은은한 조명으로 다가왔다.

 

 

프랑크푸르트 최대 번화가인 자일거리는 낮의 활기는 찾아보기 힘들고 조용하다.

 

 

오페라로 향하는 도중에 발견한 조형물!!

이제는 자야 할 시간이라는듯 누워있다.^^

 

 

▲ 오페라

오페라 도착하니 오페라 앞 광장에 야외 식당이 차려졌다. 무슨 행사가 있었던 것 같다.

거의 11시가 된 시간인데도 오페라 앞 광장을 시끌벅쩍하게 메운 사람들은 테이블에 놓인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오페라 자체는 고풍스런 건물이지만, 행사로 인해 주변은 지저분했다.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은 발목을 잡곤한다. 프랑크푸르트의 야경을 사진으로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6시간이 흘러갔다. 여행에 필요한 튼튼한 다리를 타고난것을

감사하게 생각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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