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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트장 같은 골목시장, 대룡시장 - 교동도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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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트장 같은 골목시장, 대룡시장

[교동도 가볼만한곳]

 




오랜만에 찾은 강화도! 그동안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논과 산이 보이는 시골 풍경의 모습이다.

시장이 볼만하다고 해서 교동대교를 건너 교동도로 들어갔다. 여전히 논이 깔려있는 시골풍경이 펼쳐진다.

비슷한 풍경에 지루함이 느껴질 때쯤 대룡시장에 도착했다. 교동도 대룡시장은 6.25때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피난 온 주민들이 생계유지를 위해서 고향의 연백시장을 본 따 만든 골목시장이다. 50여년동안 교동도의

중심지였으나 인구가 줄어들면서 시장의 규모도 점차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4년 교동대교가 생기면서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80년대 영화 세트장 같은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예전 모습이 남아있는 작은 시장이라는 말에 별기대감 없이 시장 입구로 들어갔다.

"시장이 별 것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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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룡시장

시장은 역시 먹거리다.

그런데 좀 일찍 온건지 아니면 추워서 그런건지 오픈 안한 가게들이 많아서 아쉬웠다.

 

 

▲ 커피콩이발소 카페

대룡시장 초입에서 인상 깊었던 건물! 영화 세트장을 옮겨놓은 듯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지금은 카페로 변신했는데 예전에는 이발소였던것 같다.

커피 한잔하고 싶게 만든 곳이다.

 

 

 

 

막걸리와 전은 예전부터 서민들이 즐겨찾던 음식인데

예전 그대로의 모습에 추억돋을 것 같은 곳이다.

 

 

지금은 보기힘든 촌스런 간판이 걸려있다.

현대적인 것이 들어오면 어색할 정도로 촌스러운 것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CGV 같은 대형 극장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이런 작은 극장이 있었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게만 느껴진다. 지금은 음식점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 

 

 

보이는 모든 풍경들이 촌스럽다.

삼청동이나 서촌의 카페나 음식점처럼 낡은 외관에 모던하게 인테리어 하지 않고 

그대로 놔둬서 정말로 영화 세트장에 온듯한 느낌이다. 

 

 

행복전파사라는 곳이다. 아쉬게도 오픈하지 않았지만, 

달고나체험, 구슬따먹기, 딱지놀이 등을 주말에 하는 것 같다. 

 

 

방앗간, 엿장수 아저씨, 오줌을 싸서 키를 머리에 이고 있는 장면 등의 벽화가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정겹다. 

 

 

추억돋는 캐릭터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시장의 거리마다 이름이 붙어있는데 이곳은 조롱박거리이다.

조롱박이 대롱대롱 걸려있는데 점프해서 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전통놀이인 말뚝박기 조형물이다. 

아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생동감있다.^^

 

 

오래된 시계방인데 창안으로 보이는 마네킹이 얼핏보고 진짜 사람인줄 알았다.^^

낡고 오래된 고물시계지만 요즘은 빈티지 시계로 비싸게 거래되는 세상이다.

 

오픈한 가게들이 별로 없어 시장 특유의 떠들썩함이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대룡시장은 영화 세트장처럼 느껴지는 재밌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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