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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여행] 귀여운 동물과 핑크뮬리가 어우러진 수채화 같은 풍경, 안성 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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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물과 핑크뮬리가 어우러진 수채화 같은 풍경, 안성 팜랜드

[안성 여행]

 

이번 주부터 비가 오고 추워진다고 한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인 것 같은데,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은 회색빛이다.ㅠㅠ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단 집을 나섰다.

미세먼지로 가득찬 오전에 찾은 곳은 안성 팜랜드! 작년 6월초에도 찾았는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안성 팜랜드는 안성 외진 곳에 위치해있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불편하다. 

자가용 이용 추천!

입구를 지나면 서양식 건물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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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풍차와 잔디가 이국적인 풍경을 만드는 곳은 면양마을이다.

잔디에서 노니는 양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인데,

사람에게 친숙한 양은 가까이 다가가면 사진 찍으라고 포즈(?)도 열심히 취해준다.^^

대관령 양떼목장이 오버랩되는 곳이다. 

 

 

면양마을과 이웃에 있는 토끼마을은 다양한 색깔과 무늬를 가진 토끼를 볼 수 있다. 

토끼에게 사료를 줄 수 있고 가까이 접근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주의할 점은 손으로 토끼를 만지면 안된다. 온순한 동물이지만, 물 수도 있다. 

 

 

 

소는 별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가축체험장의 소 우리로 들어가니 편견이 바로 깨졌다.

검은소, 하얀소, 멋진 뿔을 자랑하는 소 그리고 덩치가 거대했던 소까지...

평범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신기했다.

 

 

 

가축체험장의 귀여운 동물들!

가축체험장에서는 돼지, 염소, 소 등과 같은 가축을 볼 수 있는데

익숙한 동물들이지만, 온순하고 귀여운 녀석들이 가득하다.^^

 

 

미니 말이 "저도 작고 귀여워서 인기 있어요"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새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나무에 열매 열리듯 주렁주렁 앉아있는 새들이 다가가도 가만히 앉아있어 

처음 봤을 때는 진짜 새인가 의심했다. 

사람에게 너무 익숙해진 걸까?^^

 

 

동물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가축놀이한마당, 가축장기자랑, 야외 승마훈련, 돼랑이랑 달려요, 양떼몰이 등의 동물 공연이

곳곳에서 진행되니 시간을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자.

 

 

@ 바람개비 언덕

바람개비 언덕으로 올라가면 목장을 체험 할 수 있다. 

소나 염소가 목장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도시에만 있다가 이런 모습을 가끔씩 보면 마음이 평화로운 진다고 할까~

 

 

다음 주말이면 초겨울 일 것 같아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가을을 즐긴다. 

추위가 다가오는 것이 지금은 싫지만, 잘 적응하는 게 인간인지라...

 

 

안성 팜랜드에는 봄에는 노란색의 유채꽃과 푸릇푸릇한 호밀이 싱그럽게 자라고,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는 즐거움을 준다.

목장을 지나 언덕에서 바라보니 핑크뮬리가 아직도 있다. 그 풍경이 마치 수채화 같이 아름답다.

 

 

 

 

@ 핑크뮬리

홀로 서있는 나무 주위로 외롭지 말라고 핑크뮬리가 주위를 감싸고 있는듯 하다. 

나무 이름은 "즐겁송" 

원래는 "외롭송"으로 불려왔는데 팜랜드를 방문하는 모든이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는 의미로

"즐겁송"으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언덕과 핑크뮬리, 초원, 그리고 건물 한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개인적인 일로 늦가을에 시간을 내지 못했는데 막바지에 가을을 제대로 느낀 것 같다. 

안성 팜랜드는 이국적인 목장체험과 귀여운 동물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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