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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 중문 맛집] 제주도 3대 갈치 맛집, 대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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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3대 갈치 맛집, 대기정

[제주 중문 맛집]

 


 

4번 제주도를 여행했지만, 갈 때마다 매번 음식점을 한번 이상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갈치조림이다.

그런데 매번 만족감이 별로였다. 그래도 좋아하는 갈치조림이라 제주도에 가면 먹어보곤 하는데 

이번에는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 제주도 3대 갈치 맛집이라는 대기정을 찾았다.  

 

 

제주도 서쪽을 드라이브 한 후 중문쪽으로 오니 겨울이라 금세 어두워진다. 

인적이 드문 도로를 따라가니 도로변에 갈치 맛집인 대기정이 보인다.

건물이 커서 몇개의 음식점이 입점해 있을 줄 알았는데 건물 전체가 대기정 건물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대기줄이 조금 있는데 다행이도 금방 빠졌다. 

 

 

통 갈치구이와 통 갈치조림 중 어느것을 선택할까?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통 갈치조림을 먹고 있다. 

길다란 용기에 나오는 것이 먹음직스러워 통 갈치조림을 주문했다. 

정식은 전복돌솔밥이 추가되어 나온다. 

 

 

몇 가지의 반찬과 갈치회 몇 점이 정갈하게 나온다. 

직원들이 친절해서 리필해 달라고 하면 금방 리필해준다. 

 

 

두툼하면서 신선한 갈치회는 갈치 때깔에 나름 놀랬다. 마치, 일부러 은색으로 코팅한 것처럼 광택이 난다. 

신선해서 때깔이 이렇게 좋은건가? 갈치회는 입에 넣으면 녹을 것처럼 부드러울 것 같은데

의외로 쫄깃하다. 처음 입맛은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닌데 씹을수록 감칠맛이 났다. 

리필은 안되고 한번만 제공된다. 

 

 

통 갈치조림이 나왔다. 

비주얼이 푸짐해보이는 길다란 용기에 커다란 갈치 한 마리가 담겨서 나오는데,

어느 정도 익으면 직원이 먹기좋게 잘라준다.

제주산 갈치 특성상 입 주변에 낚시바늘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2인분인데 2명이 먹기에 양이 많은 편이다. 

통 갈치조림(2인) 6만원.

 

 

부글부글 끊고 있는 갈치조림! 감자와 떡도 같이 익어간다. 

조리면 조릴수록 양념이 베어 들어 더 맛있다. 너무 조리면 짤 수도 있으니 적당히 조린 후

불을 끄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갈치에 살이 많이 들어있어 통통하다.  

한입 먹어보니 달달하면서 칼칼한 맛의 갈치가 부드럽고 비린맛이 안 난다. 

칼칼한 맛을 원하면 조금 달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갈치조림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할까!

이래서 제주도에 오면 갈치를 먹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갈치 맛집인 대기정은 제주도를 다시 찾으면 생각나서 다시 찾을 것 찾은 곳이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41

전화번호: 064-739-1041

영업시간: 10:30 - 20:30 (12:30-16:30 브레이크 타임, 수요일 휴무)

주차: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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