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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Nepal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여행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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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풀은 경사가 너무 심해서 페디로 가는것을 권장합니다.


@ 적절한 트레킹 시기

10 - 11월이 트레킹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가장 멋진 히말라야의 경관을 볼수 있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2월말에 갔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낮 시간 동안은 반팔만 입고 걸어도 더워서 땀이 났고 저녁은 산속이고 숙소에

난방이 없어서 옷 입고 이불 두개 덮고 자도 무척 추웠습니다.

겨울에 가신다면 추위에 대비해서 핫팩을 준비해 가면 좋을거 같네요.

안나푸르나 산군이나 , 마차푸차레, 다울라기라등의 산은 오전 10 - 11시 정도까지

보이고 그 시간이 넘어가면 안 보입니다.
나머지 시간은 우리나라 산 같은 숲을 계속 걸으면서 다음 목적지까지 가는 거죠.

해가 떨어지기 전에 숙소를 잡아야 하는데 일몰 1시간 전쯤에는 숙소를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숙소는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으면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가장 나쁜 트레킹 시기는 6 - 9 월로 우기라고 합니다.
그 시기는 히말라야의 설산을 보기 힘든 경우가 많고 거머리도 많다고 하네요.


@ 퍼밋(트레킹 허가증)

퍼밋이란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기 위한 허가증입니다.
2000루피가 필요하구요
Pokhara의 레이크사이드에 퍼밋 받는곳이 있는데 신청하면 곧바로 만들어줍니다.
사진 2장 필요하구요. 사진은 아무 사진이나 됩니다. 전 반증명사진 냈어요.
퍼밋은 무조건 만들지 말고 올라가기 전에 퍼밋 검사하는 기간인지 잘 알아보세요.
전 무조건 만드는 건 줄 알고 만들어서 갔는데 퍼밋 검사 안했어요.
2000루피 날렸지요..ㅡ,ㅡ
나중에 알았는데 제가 간 2월 말은 라운딩트레킹(좀슴)을 제외한 트레킹은 퍼밋 검사를 안한다고 하더군요.
아주 가끔씩 Pokhara에서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입구인 나야풀가는 중간에 퍼밋 검사를 하는데 걸리면

다시 돌아가게 해서 만들어 오게 한다고 하네요.

 



@ 안나푸르나 트레킹이란?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네팔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트레킹을 하면서 안나푸르나 산군, 마차푸차레, 다울라기리등의 산을 볼 수 있습니다.
담푸스 같은 하루에 갈 수 있는 코스부터 안나푸르나 라운딩 같은 3주 넘게 걸리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구요.
일반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3 - 4 일 걸리는 푼힐(3210m)코스와
7 - 9 일 정도 걸리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100m)코스 입니다.


@ 트레킹 입구까지 가는법

네팔 Pokhara의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나야풀이나

나야풀 보다 가까운 페디(phedi)에서 주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트레킹 코스에 맞게 나야풀 또는 페디를 선택하면 됩니다.



▲ Pokhara 레이크사이드에 있는 퍼밋 받는곳(2층)



@ 트레킹에 필요한 준비물

굳이 무겁게 이것저것 장비를 챙길 필요없고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속 롯지는 난방이 안돼서 겨울에는 밤에 상당히 춥습니다.
겨울에 추위에 대비해서 침낭 들고가면 좋긴 하지만  상당히 무거우므로(오랫동안 걸으므로 최대한 짐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내복준비해서 가면 좋을듯.

잘 때 옷입고 숙소 주인장님께 이블 하나 더 달라고 해서 이불 2개 덮고 자도 견딜만 합니다. 

그러나 좀 허술한 숙소는 이블 두 개 덮고 자도 무척 춥더군요.
푼힐에서 일출과 일몰 보려면 산길이라 손전등이 필요하구요.
그리고 물갈이 할지도 모르니 정로환 준비하세요.
2월말 푼힐 근처는 고 지대라 길에 눈이 쌓여 있었는데 미끄러지지 않게 아이젠도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 하루 경비

하루 경비는 숙소 + 식사 + 음료수 + 간식 정도가 대부분인데...
달리 돈 쓸곳이 없음.^^
숙소 : 50 - 100루피
식사
rice : 50 - 200루피
스파게티 : 90 - 120루피
피자 : 100 - 120 루피
스프: 60 - 90 루피
국수: 80 - 120 루피
음료수 : 35 - 150루피
(2004년 3월 기준)
시냇물은 물갈이 한다고 하니 마시지 마세요
물 사서 드시는 편이 좋을듯.

괜히 물이 맑고 깨끗하다고 마시다가 물갈이 하면 산행하는데 상당히 힘듭니다.
물은 피트병이 50 - 60 루피 합니다.
대충 종합해 보면 퍼밋과 비자비를 제외한 하루 생활비는 10불이면 충분합니다.
가이드나 포터는 싸게 하면 하루 5불, 보통 10불 정도 듭니다. 거기다 약간의 팁이 필요하겠죠.

@ 전기 사용 가능한지?

산속에도 전기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보통 오후 4시 이후에 전기가
공급되므로 저녁시간에 220V 전기를 사용가능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다시 전기 공급이 중단됩니다.


@ 혼자 가는 것 가능한지?

안나푸르나 트레킹 혼자서 갔다 왔다고 하면 어떻게 혼자서 갔는지 많이들 놀랩니다.
사실 4일 동안 트레킹 하면서 혼자 트레킹 하는 사람은 2명 정도 본듯. 그것도 네팔인
그러나 안내판이 잘 되어 있고(가끔씩 길이 나누어지는데 안내판이 없음.ㅡ,ㅡ)

우리나라 설악산이나 지리산 몇 일 정도 산행할 정도면 누구나 트레킹 할 수 있구요
전 푼힐(3210mm)까지 가서 고산병이 없었지만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는 4천 미터가 넘으므로 고산병이 올 수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배낭매고 몇 일 동안 걸으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가이드 겸 포터를 고용해서 가시는 편이 좋을듯 하네요.
끝으로 강도가 나타난다느니, 가이드나 포터가 밤에 배낭을 가지고 도망간다느니 이런 말들이 들리긴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면 못가므로 용기를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에 위험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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