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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Norway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오, 레이네, 누스피오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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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레이네, 누스피오르드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레이네에서 일출을 감상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떠나야 할 시간이다. 

여행자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라 소박하지만, 여유롭게 머무르지 못하고 잠만 자고 가려니 아쉽기만 하다. 






로포텐제도는 대구가 유명한 곳인데 숙소에서 해체한 대구를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보니 덩키가 상당하다. 대구 뽈찜과 시원한 대구탕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 오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로포텐제도의 땅끝마을인 "오"를 떠나기 전에 잠시 마을을 둘러봤다. 

작은 마을이지만, 가까이 있는 로포텐의 명소 레이네에 비해 숙소가 저렴해서 

여행자들이 몰리는 곳이다. 마을에 있는 호수를 찾았는데 인기척도 없고 한적하다. 

아름다운 풍경을 이미 많이봐서 평범하게만 느껴지던 곳이다. 






 "오"를 떠나 다시 레이네에 왔다. 하룻사이에 몇번을 왔던 곳이라 

날씨가 안 좋았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화창한 날씨가 그냥 지나치지 않게 만든다. 





@ 레이네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여행 오기전에 몇몇 블로그에서 레이네 사진을 봤는데,

블로그마다 레이네 날씨가 흐려서 화창한 날씨의 레이네를 보는 것이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다. 날씨 때문에 더 좋은 기억을 간직한 것 같다. 





@ 레이네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한편으로는 소박해 보이는 어촌 풍경지만, 

사진 한장만으로도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그랬고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수 있을 것 같다.





@ 레이네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로포텐제도는 '바다에 떠 있는 알프스 정상'이라고 표현되는 곳인데  

스위스 알프스 보다는 이곳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사실, 스위스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다시 시작된 드라이브...

아침에 이미 왔던 곳이지만, 풍경에 매료되어 다시 차를 멈추곤 한다. 

이렇게 자주 멈추다 보면 저녁 비행기를 놓칠수도 있을 것 같다.^^





@ 로포텐제도 


바위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어

드라이브하면서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자연과 함께하는 운전은 즐겁기만 하다. 







아름다워서 차를 멈춘 곳은 이미 왔던 곳!!^^ 

배를 타고 섬을 둘러보는 것도 특별할 것 같다. 









계속 나타나는 아름다운 풍광에 차의 오른쪽, 왼쪽 창밖을 쳐다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화창한 하늘과 마치 공룡의 허리처럼 울퉁불퉁한 바위, 푸른 바다, 그리고 점점이 보이는 그림 같은 집까지..

모든 풍경이 조화를 이뤄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구름도 쉬어가게 만드는 스페셜한 풍경에 틈틈히 쉬어간다.






 여기도 어제왔던 곳!!^^

다시 봐도 새롭다.






 누스피오르드에 도착했다. 작은 어촌마을이다. 

이곳에서 시선을 끈 것은 말린 대구 머리!!

입벌린 표정이 엽기적이다.ㅠㅠ





@ 누스피오르드 



진한 녹색을 띄는 바다가 아름다워 가까이 가보니 

물속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해서 금방이라도 빨려들어갈 것 같다. 

큰 땅덩어리에 공장이 거의 없고, 인구도 적어 자연이 잘 보존된 노르웨이다. 






산과 바다의 즐거움을 동시에 던져준 곳, 

바로 로포텐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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