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Canada,USA2010. 7. 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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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를 처음 접했을 때 밴쿠버에서 차로 14시간을 달려갔다.

2개의 국립공원을 가로질러 캐나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달려가는 길.

차로 지나가며 본 자연의 아름다움에 혹시나 로키에서 실망을 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살짝했다.
캐나다 로키 진입로에 위치한 골든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아침 일찍 나와서 안개낀 도로를 달려 캐나다 로키의 5개의 국립공원  중 하나인

요호국립공원으로 들어갔다.
요호국립공원을 들어서자 이곳이 캐나다 로키라고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순간. 생전 처음 보는 자연에 감동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왔다.










너무나 촘촘해서 뚫고 들어갈 수 없을 거 같이 몇 백년 한곳에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들.

그 나무들 사이로 흐르는 색감을 가지고 있는 물..
마치 에메랄드가 녹아서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신비감을 더해줬던 작은 거품들을 토해내며 피어올랐던 물안개. 안개로 형체가 안보였지만

안개 사이로 뭔가 거대한 것이 숨어 있을듯한 느낌은 극도의 신비감을 느끼게 해줬다. 
안개가 서서히

걷히면서 드러나는 빙하들과 햇살을 받아서 황금빛으로 빛나는 로키의 산들.. 나의
허술한 언어

실력으로 이 위대한 자연을 표현하다는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할까.!!










그 때 그 아름다운 길을 따라서 로키에서 처음 접했던 호수가 에메랄드 호수였다.

다른 로키의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요호국립공원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이며

지리적 위치로는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인 밴프의 밴프타운에서 세계 10대 절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lake louise까지는 55km. 차로는 한시간 정도 걸린다.
다시 lake louise에서

브리티쉬 컬럼비아주 방향으로 30여분 차로 달리면 에메랄드 호수에 도착할 수 있다.

다른 로키의 호수들과 마찬가지로 에메라드 호수도 멋진 반영을 가지고 있다.
 









침엽수림과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는 붐비지도 않아서 더 없이 아늑해 보였다.

동화속을 걸을 수 있게 호수 주변에 만들어진 약 4km의 트레일은 에메랄드 호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른 위치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시작하여 로키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타카카우폭포까지 2박 3일 정도의 트래킹 코스가 있다.

해질녘에 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바위는 로키에서 놓치기 아까운 보너스. 
 
 








에메랄드호수는 왜 에메랄드 호수인지 이유를 묻지 않아도 그냥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

이름 그대로 에메랄드가 녹아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겨울에 호수는 추운 날씨로 꽁꽁

얼어버리고 아침에 빛을 받으면 얼음 밑으로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인다고 한다. 에메랄드 얼음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언젠가 될지 모르지만 꼭 보고 싶다.  


 







동화속의 느낌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조용했던 에메랄드 호수의 정적을 깬 것은 한국인 관광객. 단체로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머문 시간은 대략 10여분 ㅡ,ㅡ  
사진만 몇 방 찍고 곧바로 차로 돌아간다. 그들만의 여행방식이라 뭐라

할 수 없지만 빨리빨리가 이곳에서는 무척 어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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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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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야말로 청정호수군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캬~~~~!!!

    2010.07.18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마냥 가고싶습니당 ㅠ

    2010.07.18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 정말 아름다운 정경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군요!
    정말 요정이 나올 것 같은 호수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D

    2010.07.18 1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0.07.18 17:50 [ ADDR : EDIT/ DEL : REPLY ]
  6. 알 수 없는 사용자

    로키는 제 꿈중의 꿈이에요.. 흑흑... 여기 올때마다 배아픈걸요...
    로키를 꿈꾸며 브로크백 마운틴을 몇번이고 보았는데 아직도 못가봤어용...
    아... 정말 에메랄드빛... 요정이 뛰어놀것 같아요...

    2010.07.18 22:02 [ ADDR : EDIT/ DEL : REPLY ]
    • 브로크백 마운틴 보셨군요.
      로키에서 찍었는데..
      저는 로키 때문에 가을의 전설을 몇번이나 보았죠.
      꼭 가보세요. 정말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2010.07.18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7. 알 수 없는 사용자

    이 아름다운 장관을.. 10분만 보고 후다닥 떠나는 여행을 하는것도 참...
    홀딱 반하고 갑니다..

    2010.07.19 22:54 [ ADDR : EDIT/ DEL : REPLY ]
    •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많은 곳을 보려고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의 여행스타일하고는 안 맞던데요.
      그래서 패키지가 편해도 싫은가 봅니다^^

      2010.07.19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8. 배경의 산과 물색깔이 예술이네요...
    특히 반영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엽서의 한 장면 같아요..

    2010.07.20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큐빅스님 사진 덕분에 더욱 동화속의 장면 같아요^^
    이런 곳에서 살면 근심걱정이 다 사라질것 같은걸요~

    2010.07.21 2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도 근심걱정 진짜루 없어질거 같은 곳입니다.
      위대한 자연앞에 단지 아주 조그만 인간이 왜
      그렇게 작은거로 싸우고 그러는지 ^^

      2010.07.27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10. 엄마가 구채구 다녀오셔서 무지 좋아하셨는데요...
    문득 지나가시다 이 사진 보시더니, 구채구인가 들여다보시네요.
    그러더니, 구채구가 아닌 거 아시고는 잠시 실망하시다가, 여기서 살아보고 싶으시다네요.
    엄마 모시고 함 가봐야하는 걸까요? ㅎㅎㅎㅎ

    2010.07.27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구채구 오화해가 물빛이 무척 아름답죠.

      구채구 좋아하신다면 캐나다 로키는 분명 실망시키지 않으실 꺼에요.
      부모님 모시고 꼭 가보세요. 최고의 가족여행지로 추천합니다^^

      2010.07.27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11. 영어가 안되기 때문이겠죠.
    영어만 능숙하다면, 패키지 눈도장 투어로 다니지 않을텐데...

    언어도 안되면서 혼자 떠나봤는데, 시간은 많은대신, 마음에 여유도 없고,
    정말 개고생에 패키지 생각이 간절하더라는...
    사진 찍으신 위치가 패키지투어로 가시는 분들은 거의 찍지않는 위치네요.

    2010.07.27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 트레킹을 따라 걷다가 이곳저곳 너무 아름다워 담아봤어요.
      로키는 차 렌트해서 자유여행으로 다녀야 제맛이죠^^

      2010.07.27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12. 원석이

    감사합니다.여행을 다닐수 없지만 큐빅스 님 께서 귀한 선물을주시내요 .^^이렇게나마 볼수잇도록 하여주셔서 넘감사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구 여행두 많이하셔서 더욱 많이~~~~~~~~~~ 올려주세요^^

    2010.11.09 19:1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원석이

    감사합니다.여행을 다닐수 없지만 큐빅스 님 께서 귀한 선물을주시내요 .^^이렇게나마 볼수잇도록 하여주셔서 넘감사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구 여행두 많이하셔서 더욱 많이~~~~~~~~~~ 올려주세요^^

    2010.11.09 19:12 [ ADDR : EDIT/ DEL : REPLY ]
  14. jennyinwonderland

    저 여기 여름에 갔을때 보트 탔는데요....
    물에 물감 풀은곳 같은데서 보트 타니... 좀 신기했던 기억이... 하하하
    캐나다에 살면서 이런곳 진짜 신기하다~ 했던곳은 여기가 첨이었던듯하네여...

    2010.12.16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알 수 없는 사용자

    이 사진 맞네요 ㅎㅎ
    다시 봐도 역시 너무 멋진것 같아요 ^^;

    2011.03.25 19:17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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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묠니르

    제가 죽기전에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캐나다인데~ 지금 블로그를 보면서 그저 침만 흘리고 있네요.. 죽기 전에 오로라 보는게 소원인데ㅎㅎ
    보면서 경탄하고 많이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네요 캐나다.....헌데 정말 여건이 안되어 문제

    2014.07.25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해외/한 장의 사진2010. 7. 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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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말이면 다른 여행지는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을 정도로 유독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캐나다 로키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곳 중의 하나인 모레인 호수.

모레인 호수는 산,호수,구름,나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지만 그것도 모자라

호수에 또 하나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었다.

조물주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랄까!!

한 외국인이 모레인 호수를 보자마자 한 말이 기억난다.

                                                            

"perfect"

 

나도 이 호수에 대해 어떤 멋진 말을 하고 싶어 한참을 고민했지만 도저히 생각해 낼 수 없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기에..


퇴적물이 쌓여서 만들어진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모레인 호수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듯 느껴진다.
 

푸르다 못해 시퍼런 호수는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인 텐픽스(Ten Peaks)와

 
조화를 이뤄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그 아름다움 때문인지 예전 캐나다 $20 지폐 뒷면에 모레인호수가 사용되기도 했다.


가장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1순위는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순위가 되었다.^^


- 캐나다, 로키, 모레인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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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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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눈이 시리고 부십니다.
    또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는 군요
    방랑병이 도지는 듯....

    2010.07.03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앞에서면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던데, 정말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0.07.03 11:38 [ ADDR : EDIT/ DEL : REPLY ]
    • 인간인지라 저도 압도 당하고 말았죠.
      아름다운 자연도 좋지만 인간을 압도하는 자연에
      더 매료되었던듯 해요^^
      절반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2010.07.04 02:08 신고 [ ADDR : EDIT/ DEL ]
  4. 사진을 보고서도 감탄사가 나오는데 직접 가면 입이 벌어질 것 같아요.

    2010.07.03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멍하니 보고만 잇었다는...
      2번째 갔을때 저곳만 바라보면서 하루종일 있었죠^^

      2010.07.04 02:11 신고 [ ADDR : EDIT/ DEL ]
  5. 아~;; 뉴칼레도니아가 GG를 쳐야 할 만큼 아름답네요.. 순간 잠시 멍하니 보고 있었다는

    2010.07.03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뉴칼레도니아는 다른 아름다움이 있겠죠.
      더우니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2010.07.04 02:12 신고 [ ADDR : EDIT/ DEL ]
  6. 알 수 없는 사용자

    눈이 시려요 꽁

    2010.07.04 00:17 [ ADDR : EDIT/ DEL : REPLY ]
  7. 알 수 없는 사용자

    와우 정말 멋지네요~~~

    2010.07.04 08:47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런 곳을 살아 생전 한번 가봤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행운이십니다.

    2010.07.04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9. Perfect, Beautiful, Wonderful
    이런데서 집 짓고 살아보는게 소원이에요~

    2010.07.04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한때 이곳에서 사는것이 꿈이었는데요..
      그래도 부모님과 가족이 있는 한국이 좋네요.
      돈 모아서 생각날때 한번씩 다녀오는 거로
      만족하고 잇습니다^^

      2010.07.04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10. 실제로 이런곳이 ....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2010.07.05 03:2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알 수 없는 사용자

    정말 입이 딱~벌어질 정도로 멋진 풍경이네요....가보고싶습니다.^^*

    2010.07.05 15:06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와우~ 정말 빠져들고 싶네요

    2010.07.05 1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 호수 좋아하는거 아시죠? ㅋㅋ
    메인에 사진보고 깜놀해서 클릭...감탄에 감탄을 마지 않습니다.
    흑흑.

    2010.07.06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국 포스팅 일부분 끝내면 캐나다의 호수 사진들 올려볼께요.
      필카로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이라 디카로 찍은거 얼마없지만 로키는 가는 곳마다 탄성이 나오는 곳입니다^^

      2010.07.06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14. 정말 그림 같은 장면이네요...
    티비에서 볼 때면 너무나도 가고 싶었는데..
    멋지게 담아오셨네요^^

    2010.07.10 0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장관이군요.

    2010.10.01 21:28 [ ADDR : EDIT/ DEL : REPLY ]
  16. 친구는 너의 위치의 현재 팬이 되었다!

    2011.11.13 18:02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도 못 한다

    2012.01.06 01:56 [ ADDR : EDIT/ DEL : REPLY ]
  18. 티끌모아 태산

    2012.01.06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1.07 04: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언제?

    2012.05.08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21. 무슨?

    2012.05.11 10:2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