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매년 6월말이면 다른 여행지는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을 정도로 유독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캐나다 로키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곳 중의 하나인 모레인 호수.
모레인 호수는 산,호수,구름,나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지만 그것도 모자라
호수에 또 하나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었다.
조물주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랄까!!
한 외국인이 모레인 호수를 보자마자 한 말이 기억난다.
"perfect"
나도 이 호수에 대해 어떤 멋진 말을 하고 싶어 한참을 고민했지만 도저히 생각해 낼 수 없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기에..
퇴적물이 쌓여서 만들어진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모레인 호수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듯 느껴진다.
푸르다 못해 시퍼런 호수는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인 텐픽스(Ten Peaks)와
조화를 이뤄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그 아름다움 때문인지 예전 캐나다 $20 지폐 뒷면에 모레인호수가 사용되기도 했다.
가장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1순위는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순위가 되었다.^^
- 캐나다, 로키, 모레인호수 -
반응형'해외 > 한 장의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과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 (57) 2010.07.15 저 푸른 초원위에 (55) 2010.07.08 스타일리쉬한 캄보디아 스님 (50) 2010.06.24 짐꾼 (58) 2010.06.19 빙하 (56) 2010.06.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