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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월공원' 소경
수원 '일월공원' 소경 집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저수지를 품은 '일월공원'이 있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가는 곳으로 1시간 정도면 쉬어가며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해가 뜨면 금방 더워지는 계절이라 주말 아침 비교적 선선한 시간 때에 일월공원을 찾았다. 그나마 선선한 시간때라 공원을 찾은 사람이 상당하다. 산책을 하다보면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제공하기도 하고, 귀 기울이면 새소리가 소곤소곤 이야기하듯 들리고, 어슬렁거리는 길냥이와 눈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일월공원은 근처 주민들의 소박한 삶과 함께하는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무궁화꽃이 이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공원에 군락을 이루며 꽃을 피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무궁화 꽃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국..
2022.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