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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팔 음식 전문점, 산띠 레스토랑
[홍대맛집]
인도를 여행한 사람들은
인도를 좋아하면 아주 좋아하고 싫어하면 아주 싫어하는 극한 대조를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한다.
인도를 너무 싫어하지만 인도 음식은 맛있었다는 지인의 말데로
다양한 인도 음식은 인도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이다.
묘한 매력이 있는 나라인도..
그곳 음식의 매력을 느끼려 홍대의 인도,네팔 음식 전문점 산띠 레스토랑을 찾았다.
인도를 여행하면서 산띠라는 이름이 붙은 것을 자주 접했다.
산띠 게스트하우스, 산띠 차 등...
그러기에 산띠라는 단어는 개인적으로도 친숙한 단어이다.
산띠는 산스크리트어로 평화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름은 싼티가 나지만 맛과 분위기는 어떤지 홍대 산띠 레스토랑을 찾았다.
인도,네팔 음식점인 산띠 레스토랑은 3호점까지 있다.
우리가 찾은 곳은 1호점.
2호점도 홍대에 있다.
홍대역 9번 출구에서 몇 분 걸어 골목으로 들어와서 다시 걸으니
오른쪽 2층에 산띠 레스토랑이 보인다.
골목에 있어 찾기 쉽지는 않다.
▲ 입구, 산띠 레스토랑, 홍대
안에 들어오니 홈페이지에서 접한 것보다 규모가 작어보인다.
벽은 인도분위기로 꾸며 놓았고 많지는 않지만 인도 소품이 구석구석 보인다.
메뉴판을 보니 모르는 음식들이 많다.
4명이서 인도의 대표음식인 탄두리와 난, 커리를 시켰다.
이곳은 경력 15년 이상된 인도, 네팔인 요리사들이 직접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 탄두리, 산띠 레스토랑, 홍대
붉그스름한 탄두리는 반마리를 주문했다.
인도에서 덜익혀져 자르니 피가 나왔던 탄두리를 생각하면
다시는 먹고 싶지 않지만,
여기서 그렇게 팔면 아무도 안 먹을듯.^^
탄두리는 인도처럼 맛도 강하지 않고 양념도 적당하다.
약간 퍽퍽한 느낌이 들지만 씹히는 맛도 괜찮은 것 같다.
특유의 향신료로 하루동안 절여 화덕에서 구운다고 한다.
커리 2종류는 한가지는 시금치가 들어간 커리이고
한가지는 대표적인 무난한 커리라고 한다.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인도의 강한 향과 맛의 커리가 아닌
한국인의 입맛에 적당하게 만들어 놓은 커리라 먹기에도 괜찮다.
인도의 강한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다소 실망할 지도 모르겠다.
화덕에서 금방 구워진 쫀득하고 큼직하게 나온 난이 대박이다.
음도 음식을 자주 접하지는 않지만,
내가 본 난 중에 가장 큼직하다.
적당히 구워진 난에 커리를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적당하게 짭짜름한 볶음국수 역시 입맛을 당기게 한다.
네팔, 티벳식 음식이다.
인도여행 때 매 끼니마다 먹었던 라씨.
인도여행 때 가장 맛있었던 음식을 꼽으라면 라씨를 꼽을 정도이다.
파인애플 라씨를 주문했는데
그냥 파인애플 주스 정도의 맛이라고 할까!!!
라씨는 실망이다, ㅡ,ㅡ
▲ 소품, 산띠 레스토랑, 홍대
▲ 산띠 레스토랑, 홍대
4명이서 적당히 먹으니 1인당 15,000원이 나왔다.
무난한 가격이다.
한국에서 인도,네팔 음식점을 많이 가보지는 않아서,
상대적인 평가는 부족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산띠 레스토랑 분위기는 기대에 미치치 못했지만,
친절한 서비스와 음식 맛은 한국에서 접한
몇 군데의 인도 레스토랑 음식 중에서 가장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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