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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암동맛집] 손만두 명가, 자하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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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두 명가, 자하손만두

[부암동맛집]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여 산책로가 좋은 부암동은

서울에서 아끼는 장소 중에 한 곳이다.

맛집 보다는 카페 위주의 부암동이지만,

지인이 부암동의 유명한 맛집이라고 추천해준 곳이 있다.

바로, 자하손만두이다.


오다가다 보기만하다가 비오는날 지인들과 함께 자하손만두를 찾았다.

비오는날이라 따끈한 만두국이 생각나기도 하고....

 



 




부암동사무소에서 산모퉁이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자하손만두는

비가오고 밤이라 건물외관은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자하손만두는 가정집을 음식점으로 개조한 곳이라 얼핏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가정집 분위기에 야외 테라스도 있어 분위기도 좋다.

비가 안 왔으면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텐데... 아쉬움이..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니 평일 저녁이었지만 거의 만석이다.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서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주말에 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내부는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라 가정집처럼 좌식으로 되어있는 정감있는 곳이 아닐까라고 

나름 생각해봤지만 실제로는 테이블 위주의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윗층으로는 안 올라가봐서 윗층은 어떤지 모르겠다.

 







음식점 들어가는 입구에 손만두를 볼 수 있도록 해놨다.









반찬은 간단하게 두가지이다.

김치와 깍두기...

맛집은 대체적으로 김치가 맛있는데 여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만두전골을 먹기전에 시킨 수육냉채.

수육에 해파리를 곁들어서 먹으면 되는데

새콤 상큼한 맛이 입맛을 당긴다.

맛있어서 많이 먹고 싶었지만 인원이 5명이라 아쉽게도 금방 없어졌다. ㅠㅠ

 







만두전골이다.

5인분의 양인데 5명이 먹기에 약간 부족한 감이 있었다.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 육질의 느낌은 좋다.

너무 많이 끓였는지 만두 몇 개가 안타깝게도 터져버렸다.

 







고기, 당면, 배추가 푸짐하게 들어간 손만두..

만두전골 전체적으로 싱거운 편이라 만두는 간장을 곁들어서 먹어야한다.

이곳 만두의 원조이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맛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지인이 말씀하신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약간은 짭짜름한 음식을 선호하는 나에게 약간은 아쉬운 맛이었다.

 

아무튼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하고 유명세를 타는 손만두라 그런지 모르지만

가격은 비싸다고 느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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