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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Philippines

[필리핀여행/다바오] 화끈한 악어공원 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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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악어공원 불쇼

[다바오/필리핀여행]

 

악어공원에서 걸어서 이동한 곳은 불쇼를 볼 수 있는 곳.

 중국 하문에서 원박원을 구경하다가 차력 불쇼를 본적이 있는데 

불을 이용해서 쇼를 한다는 것은 위험해 보이지만 끌리는 쇼이긴 하다.^^

입장료: 200페소 (악어공원/나비공원/불쇼가 포함된 가격)

 

 

불쇼가 시작되기 전에 불쇼를 보여줄 여전사(?)들이

불쇼를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려는듯 귀가 멍멍할 정도로 요란하게 북을 두드린다.

날이 어두워져야 불쇼가 시작되니 어두워질때까지 치려나?

빨리 불쇼를 보고 싶은데 너무 뜸을 들이는 것 같다.ㅠㅠ

 

 

@ 불쇼 [다바오/필리핀여행] 

그디어 불쇼가 시작되었다.

불이 타오르는 여러종류의 도구를 이용해서 불쇼가 펼쳐지고

불이 붙어있는 막대기를 자유자재로 돌리기도 하고 불붙은 대나무를 왔다갔다 하기도한다. 

약간의 실수만해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해 보이는 상황이다.

보통은 남자가 이런 불쇼를 하는데

남자가 아니라 여자분들이 메인이 되서 불쇼를 해서 그런지 더 괜찮아 보였다.  

 

 

@ 불쇼 [다바오/필리핀여행] 

불붙은 훌라후프를 이용해서 돌리기도 한다.

좀 더 자극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눈을 가리고 훌라후프를 돌리기도 하는데

눈을 가린채 목을 이용해서 훌라후프를 돌리는 장면은 아찔하기까지 했다.  

 

 

 

마치, 우리나라의 부채춤을 추듯 여러명이 팀을 이뤄

불을 돌리는 장면은 가장 인상적인 장면중에 하나로 꼽고싶다.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떨어지는 불꽃사이로 검은 옷을 입고 손에는 푸른빛의 무언가 들고있는 모습이

스타워즈의 제다이가 생각난다. 나만의 생각인가?..^^  

 

 

 

불을 다루는 위험하고 긴박해 보이는 상황속에서도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서 프로다운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일하다가 조금만 복잡한 일이 터져도 짜증먼저 내는 나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졌다고 할까!!

 

 

 

불쇼가 끝난 후에 관객들과 기념촬영 시간도 있다.

저러다 자칫 옷이 타는 것 아닌지? ^^

슬쩍 걱정도 해봤지만 특별한 사진이 될 것은 확실하다.

누군가 이런말을 하는것 같다.

'미인과 같이 사진찍으니 이정도 위험쯤이야^^'

 

나중에 확인해보니 어둡고 움직임이 많아 흔들린 사진이 많았다. ㅠㅠ 

사진으로 보여준 것은 불쇼의 극히 일부분이지만

이런쇼를 한국에서는 접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호기심을 충족해 주기에 충분했다.

불쇼는 해가떨어진 이후에 시작되니 오후에 와서

나비공원과 악어공원을 2-3시간 정도 보고 불쇼를 보면 될 것 같다.

주의해야 할 점은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절때 따라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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