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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Philippines

[필리핀여행/다바오] 악어고기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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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고기를 맛보다

[다바오/필리핀여행]

 

불쇼가 끝나니 주변은 온통 검은색이다.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진동한다. 불쇼를 열심히 보느라 배가 고픈지도 몰랐나보다.

저녁을 먹으러 불쇼 공연장에 붙어있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KAONANAN 레스토랑..

필리핀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을 하는 레스토랑이다.

입구에 댄싱공연도 있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댄싱공연도 보면서 저녁도 먹을 수 있다니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자리를 잡으니 레스토랑의 무대에서는 필리핀 전통 노래와 춤 공연이 펼쳐진다.

무대위에 연주를 하는 분의 얼굴이 낯이 익다. 조금전 불쇼를 했던 분이다. 

연주를 하다가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신다.

다양한 재주에 깜짝 놀랬다. 만능엔터테이너라고 할까!!

이돗에서 필리핀인들은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민족같은 느낌을 받았다.

 

 

 전통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공연이 펼쳐져고 흥겨운 음악소리가 더해진다.

잠시 후 반전이..

  

 

무대에서 열심히 춤을 추시던 분이 춤이 끝나고 나서손님이 떠난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ㅠㅠ

이곳에서 일하면서 공연도 하시는듯...

 

 

닭고기(?)로 보이는 고기를 꼿은 꼬치가 불판에서 구수하게 익어간다. 보기만 하고 먹어보지는 못했다.

 

 

KAONANAN 레스토랑의 메뉴와 가격...

100페소 미만 부터 비싼것은 460페소까지 있다.

 

 

@ KAONANAN 레스토랑 [다바오/필리핀여행] 

대나무통에 2가지의 음식이 담겨져 나왔다.

핑크색은 매운맛이 나는 돼지고기요리이고, 노란색은 커리맛나는 닭요리이다.

핑크색의 돼지고기요리는 소스색이 강렬해서 그런지 인도음식이 생각난다.

물론, 커리맛 나는 닭요리도 마찬가지... 

 

  

부침개와 비슷한 음식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타조알 후라이'이다.

타조알이 워낙 크다보니 후라이가 아니라 부침개같다.^^

맛은 달걀하고 별차이가 없는듯하다. 

 

 

바나나잎으로 감싸서 나온 밥.

펼쳐놓으니 바나나잎이 접시나 그릇을 대신한다.

설것이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듯..^^ 

 

 

회집에서 스키다시로 나오는 콘같은 음식이 김이나는 철판에 담겨있다.

이 음식이 여기에서 가장 비싼 악어요리이다. 가격은 460페소.

악어고기라 왠지 꺼림직했지만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보는 것을 좋아해서 한숫가락 떠먹으니

매콤한 소스와 쫄깃쫄깃한 육질이 조화가 잘 되어 의외로 맛깔스럽다.

닭고기와 비슷하면서 더 쫄깃쫄깃한 맛이라고 할까!! 

 

 

옥수수와 찹쌀로 만든 디저트.

단호박 맛!! 달콤하면서 쫀득한 맛이 괜찮다. 

입맛에 맛는 한국 음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현지인이 먹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특히, 악어요리는 가격은 비싸지만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다바오를 여행하면 한번쯤은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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