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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캐나다여행/로키] 신이 내린 풍경, 페이토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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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로키] 신이 내린 풍경, 페이토 호수


여행을 다니다 보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 있다.

그 자리에 서 있지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 하지 못 할 정도의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지는 곳.

그 곳이 캐나다 로키의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 위치한 페이토호수가 아닌가 싶다.

페이토호수는 매번 올 때 마다 다른 물빛으로 깜짝 놀라게 하곤했다.

그러나 몇 년전 짙은 안개로 그 형체를 찾기 힘들었던 페이토호수를 보고 실망한적 있었다.

전날도 방문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호수의 얼음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보았다.

그동안의 실망을 만회하려는 듯 호수의 얼음은 운좋게도 다 녹았고,
천국의 색감으로 마법을 부린다.

예전에 봤던 색깔과 다른.....

이런 색을 정말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

지구상에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놀랍고 신비로운 색깔이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백만배는 더 아름답다고 장담할 수 있다.

뷰파인더로 호수를 보고 있는 순간에도 감성에 못 이겨 눈물까지 글썽거린다.

심장이 멈추는 듯한 충격이다.

옆에 있던 외국인들의 반응도 굉장한듯
이곳저곳에서 감탄사들이 계속 솟아져 나온다.


‘지금껏 결코 보지 못한 풍경이다’

‘놀랍다’


신이 지상에 선물한 최고의 예술품 중에 한 곳, 페이토 호수

캐나다 로키의 모레인호수와 더불어 내가 지금까지 봤던 어느 물색감 보다 아름다웠다.

레이크 루이스가 세계 10대 절경이라고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아름다웠던 곳을 꼽으라면 페이토 호수를 꼽고 싶다.


- 캐나다, 로키, 페이토 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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