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밥하기 좋은 양재역 미슐랭 칼국수 맛집 '임병주산동칼국수' (since 1988 노포)

    2024. 7. 2.

    by. 큐빅스

    반응형

    양재역 미슐랭 칼국수 맛집 

    '임병주산동칼국수'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더군다나 더울 때 칼국수라니 꺼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미슐랭 칼국수 맛집이라면 생각이 달라진다. 미슐랭이라는 타이틀에 환장한 것은 아니고, 때때로 입맛에 안 맞아 실망하는 곳도 있지만, 미슐랭에서 인정받은 곳이라면 궁금하게 만든다. 미슐랭 칼국수 맛집이라고 해서 예전부터 리스트에 넣어둔 곳인데 마침, 근처를 지나가다가 생각나 들른 곳은 양재역 근처의 임병주산동칼국수이다.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65
    전화: 02-3473-7972
    영업시간: 11:00 ~ 21:00 (휴무 월요일)

     

     

    임병주산동칼국수는 지하철 양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1988년도에 창업한 노포라 오래된 건물에 있을 줄 알았는데, 새로 지은 건물로 옮긴 듯 건물이 깔끔하다. 

     

     

    주차장은 있지만, 손님들이 많은 곳이라 주차공간 부족한 것 같다. 식사 후 바로 출차해 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매장에 12시쯤 도착하니, 1층부터 2층까지 계단을 따라 줄이 늘어서 있다. 그러나 매장이 크고 회전율이 빨라서 10여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이 가능했다. 참고로, 일행이 다 도착해야 자리를 안내해 준다. 혼밥 할 경우 창가에 1인석이 4자리 있어 좀 더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고, 몇 좌석 안되지만, 테이블에 비해 자리 여유가 있어 다소 느긋하게 먹을 수 있어 괜찮다. 식사시간에 혼밥이 유리한 곳이다. 오래된 노포지만, 새로운 곳으로 옮긴 듯 매장 안은 깔끔하다.  

     

     

    매년 미슐랭에서 인정받는 곳이다. 사장님에게는 음식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만드는 증표라고 할까! 미슐랭 칼국수 맛집으로 종로3가의 찬양집과 명동의 명동교자, 삼청동의 황생가칼국수가 떠오른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3군데 중 한 곳을 뽑으라면 황생가칼국수에 한표.  

     

     

    반응형

    메뉴는 많지는 않다. 산동칼국수, 왕만두, 만두국, 냉콩국수, 보쌈, 족발이 있으며 왕만두는 평양식이라고 한다. 만두국을 좋아해서 칼국수와 만두국 중에서 어느 것을 먹을까 하고 약간의 고민이 있었지만, 칼국수 맛집이라 산동칼국수를 주문했다. 

     

     

    항아리에 김치가 담겨있어 원하는 만큼 퍼먹을수 있다. 김치는 입안에서 알싸하니 매콤하고 아삭한 식감이다. 김치 맛집이라 느껴질 만큼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먹다 보니 몇 접시 먹었다.   

     

     

    산동칼국수 12,000원

     

    칼국수 비주얼은 평범하며 국물은 맑아보인다.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바지락이 들어간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인데, 바지락은 많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것도 아니다. 양념으로 후추와 간장이 있다. 

     

     

    칼국수 면은 쫄깃함이 있으며 너무 길지 않고 적당한 크기라 먹기에 괜찮다. 맑고 깊이가 느껴지는 국물은 짜거나 싱겁지 않고 적당하다. 바지락은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해감이 잘되었으며 신선해서 씹히는 식감이 좋다. 미슐랭 칼국수 맛집을 몇 곳 가봤지만, 임병주산동칼국수가 제일 마음에 든다. 칼국수를 그렇게 좋아하지 편은 아닌데, 칼국수를 좋아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할까! 아무튼 근처 지나가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양재역 미슐랭 칼국수 맛집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