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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onesia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여행] 동남아 최대 힌두사원 '프람바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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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대 힌두사원 '프람바난 사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여행]

 

세계 3대 불교유적지인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차로 1시간반 동안 이동 후 도착한 곳은 프람바난 사원.

대부분이 족자카르타는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 사원 정도만 알고있는데 힌두사원인 프람바난도 유명하다. 

원래 계획은 보로부두르 사원만 오전에 보는 것이었다. 프람바난 사원은 오후 늦게와서 일몰과 사원 옆

야외극장에서 공연을 보려고 했지만, 투어차량 운영하는 분이 족자카르타의 여행자거리에 내려주는 것을

깜박한 것 같다. 도착하고 보니 프람바난 사원이다. 어쩔수 없이 투어에 참여한 다른 여행자들과 이곳을 둘러봐야 했다.

계획은 틀어졌지만, 비싼 입장료를 대신 내주신다.^^ 괜찮은 거래이다. 이곳에서 1시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시간이 짧은것을 보니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다.

 

 

 

 

 

@ 프람바난 사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여행]

 

 

티켓 오피스에는 차, 커피가 마련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고 입장하니 뾰족한 첨탑모양의 프람바난 사원이 나타난다.

처음 보는순간 "고작 저게 다야~"

거대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지를 먼저 봐서 그런지 나의 첫 반응은 시큰둥했다. 

더군다나 다양한 형태가 아니라 모양도 비슷하다.

 

 

 

 

@ 프람바난 사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여행]

 

 

날씨는 전형적인 동남아 날씨로 정말 무덥고 햇빛은 살이 따가울 정도로 강하다.

사람들이 양산을 쓰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사원에 접근해가니 군데군데 폐허가 된 유적지가 보인다. 16세기에 화산 폭발과 지진으로 무너졌는데

오랜세월 방치되다가 240개의 대소 신전 중에 18개의 신전이 복원되었다고 한다.

나머지 신전들도 복원하고 있는 중이라니 모두 복원되면 규모가 상당할 것 같다.

 

 

 

 

@ 프람바난 사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여행]

 

 

계단을 밣고 사원에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갈 수 있어서 좋긴한데 사원은 조금씩 망가져갈듯...

 

 

 

 

 

길게 줄이 있는 곳은 중앙에 위치한 시바신전을 보기위한 줄이다. 

시바신전은 47미터에 이르는 높이로 동남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시바 시전에는 4개의 석실이 있는데 시바 상, 부인 두르가 상, 아들 가네샤 상, 스승 아가스트야상이

있다고 한다. 두르가 상은 여자가 만지면 예뻐진다는 전설이 있으니 여자분들은 줄을 서서라도 꼭 만져야할듯.^^

안타깝지만 이곳에서 자유시간이 단지 1시간이라 줄을 서서 기다릴 수 없었다.ㅠㅠ

족자에서 외곽에 떨어진 교통이 불편해서 투어버스를 이용했는데 편리한 방면 단점도 있다.

 

 

 

 

@ 사원의 조각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여행]

 

 

첨탑형태의 사원은 모양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각종 조각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은 자바 건축의 백미라고 한다.

 

 

 

 

@ 부조

 

 

사원 외벽에는 정교한 부조들이 잘 복원되었는데,

주 신전인 시바신전과 브라흐마 신전의 외벽에는 인도 대서사시인 "라마야나" 이야기가 부조로 묘사되어 있다.

사원의 각종 부조와 조각, 그리고 규모 등으로 인해 프람바난 사원은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초반에 다소 실망했지만, 속살을 들여다 보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유가 있었다.   

그렇지만, 비슷한 스타일이 있는 앙코르유적지를 먼저 본 것이 아무래도 영향이 있다.ㅠㅠ

입장료도 규모가 훨씬 큰 앙코르유적지 하루 입장료와 비슷하다.

 

 

 

 

 

그늘이 거의 없어서 상당히 더운데 자연의 그늘을 보니 반가운지..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한 도시에 불교사원과 힌두사원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니 ..

서로 경재하면서 더욱 발전하지 않았을까!!

그런 이유때문인지 종교는 다르지만,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본 부조의 느낌이 이 곳에서도 느껴진다.

나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정겨워서 그럴까!!!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셔터를 누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원 옆으로 "라마야나" 공연 무대가 보인다.

밤에 프람바난 사원에 조명이 들어오고 공연이 펼쳐진다니 사원의 야경과 공연을 둘 다 볼 수 있어 괜찮을 것 같다.

 

시간이 많이 흐른뒤 전부 복원되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프람바난 사원을 상상하니

그날이 오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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