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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새들의 놀이터 '조류공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자카르타의 민속촌인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는 수없이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를
하루만에 볼 수 있는 곳이라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그렇다고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는 없겠지만,
인도네시아에 이런 곳이 있구나 정도 알 수 있는 곳이다. 그 정도만 해도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지식이 많이 축적되었다.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설명도 듣고, 편안하게 둘러 볼 수 있었다.
만약에 걸어서 둘러보았으면 30도가 넘는 땡볓에서 반의반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를 한바퀴 둘러본 후 처음 출발한 근처로 돌아왔다.
주변에 공연장이 있어서 어떤 곳인지 호기심에 가봤는데, 아직 공연이 시작되지 않았다.
힌두교인 발리를 제외하고 이슬람교를 믿고 있어서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선입견 때문에 이슬람교는 호전적일 것이라는 생각했는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굉장히 다정다감하고 친절해서 의외였다.
오토바이 기사분이 챙겨주신 지도를 보니 가보고 싶은 곳이 한군데 더 생겼다.
인도네시아에 서식하는 각종 새들을 볼 수 있는 조류공원이다.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시간도 여유치가 않아서 거리의 오토바이 기사를 붙잡고
흥정한 후 조류공원으로 출발했다. 입장료를 내고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에 들어왔지만조류공원은 입장료를 추가로 내야한다. 조류공원에 들어가니 새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조류공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조류공원은 인도네시아에 살 고 있는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다.
조류공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새는 "코뿔새"다.
깃털의 색이 화려해서 앵무새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코뿔새"였다.
조련사가 손에 코뿔새를 올려놓아서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조련사가 관광객의 어깨에 꼬뿔새를 올려주기 때문에 기념사진도 담을 수 있다.
돈을 지불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부리가 워낙 크고 날카로워서 만약에 갑자기 공격하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도 들었으나,
단지 기우였다. 훈련되어진 새라 그런일은 없는 것 같다.
@ 코뿔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코뿔새가 머리털을 갑자기 세운다.
필리핀 다바오에서 독수리를 자극하니 머리털을 세우던데
코뿔새도 뭔가에 순간 자극을 받은 것도 같다.
@ 코뿔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파란색, 갈색, 하얀색의 화려한 깃털과 빨간색의 눈, 노란색의 턱(?)을 자랑하는
꼬뿔새하는 볼수록 신기하게 생겼다.
수많은 코뿔새과의 새들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고 하니 잘 보존해야 할 것 같다.
한국의 동물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를 보니 마냥 신기했다.
@ 조류공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 공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화려한 색감의 공작도 조류공원에서 빠질 수 없는 새다.
한국에서 흔희보는 공작새하고 다르게 생겼다.
코뿔새와 비교해 보니 앵무새의 부리는 확실히 작다.
@ 독수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독수리는 위험한 동물이다보니 움직이지 못하게 묻어놨다.
작은 종류의 독수리라 무섭기 보다는 은근 귀여웠다.^^
머리의 깃털에 무스를 발랐는지 깃털이 세워진 모습이 독특한 앵무새다.
앵무새가 "트렌디한 새머리야" 라고 말하는 것 같다.^^
머리에 두건만 쓰는 것이 아니라 검은옷으로 온 몸을 감싸고 단지 눈만 보이는 이슬람교도들..
더운 날씨에 더 더워 보인다.ㅠㅠ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쉴틈을 주지 않았다.
이제 인도네시아의 경주라고 할 수 있는 "족자"에 가기위해 국내선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숙소까지 트래픽이 살짝 걱정된다. 워낙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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