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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들의 봄나들이 [서울출사/서울여행/서울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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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들의 봄나들이 [서울출사/서울여행/서울고궁]


날씨도 좋고 얼마전에 지름신이 와서 질러버린 캐논 60D도 시험해 볼겸 창경궁을 찾았습니다.

봄의 따스함을 느끼며 상쾌한 마음으로 발걸음이 향한곳은 창경궁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춘당지.

춘당지에서 봄을 즐기고 있는 원앙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잡기위해 힘찬 날개짓을 하는 원앙입니다.

원앙은 활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먹이를 캐치 할 때는 본능적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원앙은 천연기념물 다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몸을 감싸고 있는 색색의 조화가 화려하면서 한편으로는 단아한 모습까지...

밑밑한 춘당지의 표면에 활기를 넣어주네요.








춘당지는 원래 조선 역대 왕들이 벼농사를 지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궁궐 내에 왕이 직접 심은 벼의 생육상태를 보고 한 해의 농사를 점쳤다고 하는데요.

창경궁이 동물원으로 바뀌면서 일제는 춘당지를 확장했고 지금의 연못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날개를 접고 다소곳하게 헤엄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란 말이 있듯이 1,000미리 정도 되는 렌즈를 장착하고

장시간 동안 한자리에 앉아 원앙의 아름다운 모습을 순간 포착하시려는 아마추어 사진가분들 옆에서 

짧은 시간동안
어설프게 카메라를 잡아봅니다.

5D의 카메라 셔터소리에 익숙해져 있어, 60D의 셔터소리는 조금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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