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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 댑싸리 &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가을 꽃구경
언제부터인가 가을이면 댑싸리와 핑크뮬리가 인기다. 댑싸리는 몽글몽글한 형태가 귀엽고, 핑크뮬리는 꽃에서 흔희 보기 힘든 핑크색이 인상적이다. 인기를 반영하듯 요즘은 가을이면 경쟁적으로 댑싸리와 핑크뮬리를 심고 있는 듯하다.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에 댑싸리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산책 겸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
댑싸리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야생화단지까지는 9호선 한성백제역에서 도보 약 15분 정도 걸린다. 올림픽공원이 워낙 크다 보니 걷다 보면 마주치겠지 하는 하는 생각은 오산이다. 지도앱을 켜고 따라가지 않으면 자칫 공원을 뱅뱅 돌 수 있다. 야생화단지에 들어서니 몽글몽글한 댑싸리 군락이 보인다.
원래 이곳은 가을이면 핑크뮬리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보기에는 이뻐서 사진 찍기에 좋은 피사체인 핑크뮬리지만, 환경에는 안 좋다고 한다. 그런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는 핑크뮬리를 밀어내고 댑싸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아직 푸룻푸룻한 녹색의 댑싸리도 일부 보인다. 그러나 붉은색이 훨씬 많아 점점 가을의 끝자락에 다가옴이 느껴진다.
반응형댑싸리 군락 옆으로는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댑싸리에 비해 작은 면적인데 코스모스 안에서 사진 담으려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듯 일부 망가진 곳도 보여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의 댑싸리만 생각했는데, 가는 길에 들꽃마루의 황화코스모스가 보인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을이면 주황색의 황화코스모스가 매력적인 곳이다. 언덕 경사로에 황화코스모스가 펼쳐져있고 꽃밭 사이로 오솔길이 있어 꽃과 함께 인물사진을 담기에 좋은 곳이다.
언제 가도 좋은 올림픽공원! 가을이면 넓은 공원을 산책하며 매력적인 가을꽃에 취할 수 있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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