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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ia

신비의 땅 인도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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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공초 -

 

 

인도를 가라는 하늘의 계시였던듯 하다.

여행 떠나가 전날 비자와 휴가 허락을 받고 당일 날 배낭을 싸고 부랴부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출발 1시간 전이다.

(여유있게 출발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시간이 늦어서 촉박한데 보딩패스를 받으려하니 줄서있는 사람이 50여 미터는 되는듯하다.

근처를 둘러보니 나같이 늦게 오는 사람을 위해서 보딩패스를 신속해 발급해 주는 곳이 다행이 있어 보딩패스를 발급받고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당일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도 국내 항공권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델리에서 레까지 운행하는 항공권이 남아있다.

나는 여행복은 타고났나 보다.^^

항공요금은 편도 37$인데 유류할증료가 56$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델리에서 레까지 버스로 3-4일 동안 고생하면서 갈 거리를 1시간 약간 넘는 시간에 가니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없었다.

급하게 떠나는 거라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했기에 전날 구입한 모출판사에서 발행된 인도 가이북을 비행기 안에서 읽어 보면서 레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 틱세곰파 -

 

너무 급하게 떠난 여행.

그러나 대부분의 덜 준비한 여행이 더 많은 추억을 남겨주었듯이 레도 예외는 아니었다.

처음부터 레를 가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내년이나 내 후년쯤으로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고 

여러 지인들의 추천과 사진이나 TV로 보아 와서 항상 열망했던 티벳을 목적지로 잡았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티벳유혈사태로 인해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면서 그 대안으로

인도의 티벳이라는 인도 히말라야에 위치한 라다크지방의 레를 선택하기로 했다.

길이 험하고 눈이 쌓여서 여름 한철 만년설이 녹아흐르는 4개월 동안만 육로로 접근할 수 있다는 곳.





 

 

  - 마날리 -


가기 전 여러 지인들의 걱정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왜 굳이 파키스탄, 중국과 분쟁지역인 잠무&카쉬미르주 지역을 가려고 하느냐?

(잠무&카쉬미르주는 외교통상부 여행 경보 1~4단계중 제 3단계로 여행제한지역이다. 가급적 여행삼가나 긴급 용무가 아닌한 귀급을 권하는 지역이다.)

잠무&카쉬미르주에서 인도와 충돌이 빈번한 파키스탄에 가까워서 위험하다는 스리나가르에 비해 중국쪽에 가까운 레는 비교적 사고도 없고 안전한 편이다. 

스리나가르와 스리나가르-레 구간의 도로는 파키스탄과의 분쟁으로 위험한 곳이라 여행자제를 권고하는 곳이니 가끔적 여행은 삼가하자.

아무리 좋은곳 이라도 위험한 상황를 감수하면서 까지 굳이 갈 필요성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바라나시 -

 



 

 

 

  - 타지마할 -  

 

인도 여행지: 레, 마날리, 델리, 바라나시, 아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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