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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roatia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하이라이트 올드타운 '성벽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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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하이라이트

올드타운 '성벽투어'

[크로아티아 여행]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라 볼거리가 많지만, 그중에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것이 성벽투어이다. '성벽투어'라고 해서 가이드를 끼고 안내를 받는 투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성벽투어는 가이드 없이 입장료를 내고 올드타운 외곽의 성벽을 따라 걸으며, 올드타운과 올드타운을 감싸고 있는 아드리해를 내려다보는 코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입장료: 35유로

 

 

스트라둔 거리

 

오노프리오 분수

 

입장료를 내고 성벽투어를 하는 곳은 몇 곳이 있지만, 올드타운의 입구인 필레문이 접근성이 좋아 그곳에서 성벽투어를 시작하는 좋다. 성벽으로 올라가니 올드타운의 메인거리인 스트라둔 거리와 물이 없어 누군가의 무덤 같이 보였던 분수가 내려다 보인다. 워낙 유명한 곳이고 관광객이 몰리는 거리이다 보니 명동 거리처럼 인파로 북적인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찔한 느낌마저 드는 절벽에도 올드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성벽이 병풍처럼 올드타운을 감싸고 있다. 올드타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아드리해의 물빛은 동공에 청량감을 준다. 걷다 보면 오르막도 있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다 바람과 풍경이 주는 에너지 때문인지 힘든지 모르겠다. 

 

 

험한 절벽에 세워진 건물이 궁금했는데, 요새와 성당이다. 주변으로 주황색 지붕을 이고있는 건물들이 오손도손 모여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잘 모르겠는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주황색 지붕이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아름답게 보이려고 통일한 걸까? 

 

 

성벽의 가장자리에도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지 사람들이 보인다. 아무것도 안하고 멍 때리고 있기만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올드타운 앞쪽에는 섬이 하나있다. 이름은 로크룸섬으로 작은 무인도 같이 보이지만 기다란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올드타운 면적의 3~4배 정도 크기인 것 같다. 로크롬섬에서 바라보는 육지 풍경도 당연히 멋지겠지!  

 

 

다양한 방법으로 두브로브니크를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부자카페

성벽투어는 햇빛을 피할만한 곳이 마땅하게 없으니, 햇빛이 강한 시간때를 피해서 시간을 잡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니 생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걷다 보면 성벽밑에 카페가 보여 쉬어가고 싶게 유혹하는데, 이름은 '부자카페'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가 아니고 두브로브니크 사투리로 구멍을 뜻한다고 한다. 또한 그림이나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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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가 정박해 있는 항구가 보여 성벽투어의 막바지가 아닐까 하고 추측했는데, 멋진 풍경이 더 남아있었다.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어느순간 아래를 내려다보니 사랑을 속삭이는 커플이 낭만적으로 보인다.

가지런히 걸어져 있는 빨래를 보니 관광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예의를 벗어나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반시계방향으로 출발해 처음 출발지였던 필레문이 얼마 안남았다고 느껴지는 시점! 올드타운의 전체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건물은 오랜 시간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고 주황색은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깔이 되는 것 같다. 잔잔한 함성 같은 주황색 물결은 아드리해의 푸르른 바다와 대비가 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내전당시 두브로브니크를 지키기 위해서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릎쓰고 이곳에 들어와 거주했다고 하던데, 그만큼 이곳을 사랑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성벽투어를 마치고 내려오니 길냥이 여러마리가 수고했다는 듯 마중(?) 나와있다. 그중에 얌전하고 귀여운 녀석을 카메라로 담아봤다. 

 

입장료가 비싸고 많이 올랐지만,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필수코스라 할 수 있는 성벽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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