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없는 감자반죽 고로케!
서촌 맛집 '금상고로케'
부암동이나 경복궁 또는 삼청동을 갈때 묶어서 가곤했던 서촌!
여러번 가서 익숙해진 곳이지만,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맛집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고,
한옥과 현대식, 구식 가옥들이 불규칙하게 어우러진 모습들과 변화하는 모습들이 있는 곳이다.
서촌을 오가다보면 눈에 잘 띄는 가게가 있다. 바로 '금상고로케' 이다.
고로케를 좋아하고 간단히 즐길수 있어 맛보고 싶었던 곳이다.
금상고로케는 서촌 메인거리의 사거리 코너에 자리잡고 있어 위치가 좋다.
그동안 지나치기만 했고 식사 한지 얼마 안돼 배부른 상태지만 고로케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ㅠㅠ
샹방송 투데이, 오늘 굿데이 등의 방송에 나온 곳이다.
방송에 나왔다고 전부 맛집은 아니지만, 호기심이 끌리는 것은 사실이다.
방송에서 직접 봤다면 호기심이 더 강하게 끌리곤 한다.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손님들 공간은 작지만, 테이블 2인용 테이블 2개가 마련되어 있어
간단히 먹을 수 도 있다. 테이블이 고작 2개지만 평일에 가면 붐비지 않아 앉아서 먹기에 어렵지 않은것 같다.
매장은 소박하지만 음악도 흘러나오고, 커피도 마실수 있어 카페 같은 분위기를 살짝냈다.
그러나 공간이 작고 테이블이 적어 오래 앉아 있는것은 눈치가 보인다.
매장에 고로케가 진열되어 있다.
겉모습이 비슷해서 어떤 고로케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고로케는 밀가루 대신 국산 수미감자를 오븐에 구워 베이스로 사용했다고 한다.
매장 안쪽에 커피머신도 있어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메뉴는 감자, 고기, 모짜, 와사비, 단팥, 카레고추치즈, 통새우 고로케가 있고,
음료는 커피, 아이스티, 에이드가 있다.
음료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고로케와 먹기에 부담이 덜하다.
고로케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감자, 와사비양배추 고로케!
아메리카노는 양이 많고 탄맛이 강하지 않아 무난하게 먹을만하다.
가격 2,500원
감자고로케!
두께나 크기가 보통의 고로케와 비교해 약간 작은편으로 튀김옷이 얇고 엄청 바삭하다.
속은 감자으깬 것이 들어있는데 살살 녹을 정도로 정말 부드럽다.
너무 부드러워 이가 약한 어르신도 먹기에 부담없을것 같다.
단맛이 있으나 강하지 않아 금상고로케의 베스트셀러인지 알수 있었다.
가격 2,800원
독특한 고로케를 맛보고 싶어 고른 와시비양배추 고로케!
감자고로케와 크기는 비슷하나 두께가 더 두껍다.
잘게 썰어진 양배추가 들어가있어 아삭한 식감이 있고 와사비 맛이 올라온다.
코가 시큰할 정도로 와사비 맛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자극적인 맛을 원하면 괜찮을 것 같다.
와시비가 들어있고 독특한 맛의 고로케라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가격 3,500원
단지 2개만 먹어봤지만 전체적으로 바삭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웠다고 할까~
고로케가 이렇게 바삭하고 부드러워도 되는건지?
방송에서 소개해도 될 만큼 신세계의 고로케였다.^^
나중에 통새우 고로케도 맛봤는데 사진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통새우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
모짜렐라도 평이 좋은 편이다. 2~3명이면 5종세트로 주문해 골고루 맛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고
선물용 포장도 괜찮을 것 같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24
전화: 0507-1400-3157
영업시간 : 11:00-20:30 (매일)
주차: 주차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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