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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무령왕릉 송산리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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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무령왕릉 송산리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무령왕릉 송산리고분군이 있다. 공주여행의 장점이 공산성,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미르섬 등의 볼거리가 몰려있어 차로 이동하지 않아도 도보로 어느 정도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름에는 더워서 걷는데 짜증이 날 수 도 있지만, 그 외에는 산책하듯 걸으며 백제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공주를 느끼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 주소:  충남 공주시 웅진동
✔ 전화: 041-856-3151
✔ 관람시간: 09:00-18:00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웅진백제역사관

 

입구로 걸어가는 동안 뭔가 보인다. 웅진백제역사관으로 겉만 보면 지하 대피소 같은 느낌도 들고, 푸릇푸릇한 식물로 덮혀있어 식물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기도 하다.   

 

 

진묘수

 

무령왕릉 입구로 다가가니 짐승 모양을 한 돌조형물이 입구를 수호하듯 당당하게 서있다. 조형물은 '진묘수'로 무령왕릉 입구에서 발견된 진묘수(국보 162호)를 3배 크기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듬직하고 단단해 보이는 체구를 가진 진묘수는 고대 무덤을 수호하는 상상의 동물이라고 한다.

입구를 통과하면 무령왕릉 왕릉원, 전시관, 역사관 등이 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

 

입구를 통과해 길을 따라가니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이 나온다. 전시관의 외관이 왕릉의 무덤 처럼 만들어놓아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묘하다. 실제로 무령왕릉 및 5,6호 분을 실물과 동일한 크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초등학교나 중학교때쯤의 어렸을 때 학교를 통해서 왔었던 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실, 그때는 역사나 문화재에 대해서 관심이 1도 없던 시기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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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에서만 108종 4,600여점의 유물이 발견되었고 그중 일부분이 전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왕릉의 내부를 재현해 놓은 장소이다. 왕릉에 들어가는 기분이 밀려오는 낮고 좁은 입구를 통과하니 정교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진 왕릉의 내부가 보인다. '송산리 6호분'인데 도굴되어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없다고 하니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나 1,500년전에 이런 세련되고 화려한 릉을 설계하였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 

 

 

벽면에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도가 그려져 있다. 당시에는 화려하고 정교했을 그림인데 오랜 시간의 흐름으로 형체만 대략 남아있다. 

 

 

백제 25대 왕인 무령왕의 흉상으로 흉상 뒤에는 백제를 다시 일으킨 무령왕이라고 써있다. 

 

 

송산리 5호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을 나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왕릉이 나온다. 커다란 조선 왕릉에 비해 아담한 형태의 사이즈이다. 

 

 

왕릉 앞에 석물 같은 것도 없고 아담한 사이즈라 누군가에게 무덤 주변까지 나온 전체 사진이 아닌 무덤 일부분만 사진으로 보여주면 야산에 있는 누군가의 무덤으로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왕릉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숭덕전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니 숭덕전이라는 곳이 보인다. 웅진백제의 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성왕의 위패를 모시고 추모제례를 하는 곳이라고 한다.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공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무령왕릉 송산리고분군은 왕릉을 재현해 놓은 내부를 볼 수 있어 새로웠기도 하고, 많은 유물들이 누군가에 의해 도굴되어  안타깝기도 했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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