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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anada,USA

눈물이 흐르는 것 같은 눈물의 벽 [캐나다여행/로키/밴프/아이스필드 파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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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흐르는 것 같은 눈물의 벽 [캐나다여행/로키/밴프/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230km에 이르는 길을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하루만에 통과해 버리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곳..

이 길을 왕복을 하면서 지나쳤던 곳을 눈여겨보기도 하고,

보았던 곳을 다시보아도 질리는 느낌은 전혀없다.

 

밴프에서 재스퍼 방향으로 갈 때 흐린 날씨로 인해 잘 보이지 않았던

‘눈물의 벽’은 재스퍼에서 밴프 방향으로 향하니 그 모습을 또렷이 드러냈다.

 

 

 

 

 

 

 

밴프와 재스퍼의 경계지점인 선웹터 고개.

거대한 두 국립공원을 나누는 경계지점에 이르기 위해서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높이 올라가는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바라다 보이고 그 곳에는

어김없이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누군가 이곳에 멈추라고 알려주지 않아도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웅장한 풍경을 눈과 가슴에 담기위해서

전망대에 차를 멈춘다.

 

 

 

 

 

 

 

웅장한 산 사이로 계곡이 형성되어 있고 그 사이로 도로가 뻗어있다.

타이타닉호를 닮았다는 시러스산이 왼쪽에 보인다.

시러스산의 눈이 녹은 물이

수직으로 깍아지른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망원렌즈을 이용하여 당겨보니 그 모습이 좀 더 선명하다.

 

 

 

 

 

 

 

산길을 내려오니 눈물의 벽 (Weeping Wall)이라는 푯말이 보인다.

여러줄기의 폭포는 물줄기가 가늘어서 조용히 떨어지기 때문에

자칫 이곳의 존재감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수직으로 깍아지른 암벽에 물줄기 여러개가 흘러내리는데

마치 암벽이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아 눈물의 벽으로 명명되었다.

바람이라도 불면 떨어지는 물줄기의 일부분이 바람에 날려

눈물 흘리는 듯한 모습이 더욱 실감난다.

 

 

 

 

 

 

 

겨울에는 물줄기가 얼어서 빙벽타는 곳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눈물의 벽은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애서배스카 폭포 처럼

우렁찬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여러 갈래의 폭포가 깎아지른 암벽을 흘러내리면서 나름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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