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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분식
[익선동 즉석떡볶이 맛집]
주로 낮에만 찾은 익선동인데 밤 분위기는 어떨까 궁금했다.
익선동 골목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낮시간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가한 편이었지만,
곳곳의 조명이 아름다워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익선동 골목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익숙한 음식점 이름이 보인다. "남도분식"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서촌에서 인기 있는 음식점이라 언젠가 한 번쯤은 찾아야지 생각했는데
익선동에도 자리를 잡고 있다.
남도분식은 익선동 초입에 있어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낮시간 때는 대기줄이 있는 것을 본 것 같은데, 저녁에는 대기줄이 없어서 곧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반응형즉석떡볶이가 주 메뉴인 분식집이지만, 한옥에 자리 잡고 있어 천장, 기둥 같은 곳에서 한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경쾌한 음악까지 흘러나오니 추위로 얼었던 몸이 어느새 사르르 녹는 것 같다.
남도분식인 이유가 살짝 궁금했는데 남도에서 유명한 것들을 다 갖고 와서 남도분식이라고 한다.
남도분식 서촌점의 사진이 걸려있다. 서촌을 오가다 본 곳이라 바로 알아봤다.
익선동은 분점이고 서촌이 본점인데 서촌점도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다.
즉석떡볶이는 조금매움, 매움, 아주매움 3단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조금매움으로 선택하고 토핑으로 쫄면을 추가했다. 즉석떡볶이만으로는 허전할 듯싶어 찹쌀순대 추가!
▲ 단무지 ▲ 찹쌀순대 평범한 비주얼의 찹쌀순대! 크기는 작은 편이고 쫄깃하다. 무난한 맛이다.
▲ 즉석떡볶이 이곳의 주 메뉴인 즉석떡볶이!
두 명이면 하나씩 사이좋게 먹으라고 삶은 달걀이 반쪽이 2개 있고, 오뎅, 라면사리, 쫄면, 떡, 파, 양념 등이 들어갔다.
떡볶이 떡은 좀 독특한 모양인데 플라스틱 같은 느낌을 받았고 재료에서 풍기는 비주얼이 맛있을 것 같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다 익었다.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한입 먹어보니 떡볶이 떡의 쫄깃함은 기본이고 양념이 재료에 잘 베어들어가 정말 맛있다.
양념 맛이 생명인데 이곳만의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듯하다.
1단계인 조금매움은 먹기에 적당했는데 매콤한 것도 좋아해서 다음에는 2단계인 매움으로
시도해보고 싶다. 너무 맛있어서 때때로 재방문할 것 같은 곳! 다음에는 독특한 메뉴인 김밥쌈도 맛보고 싶다.
▲ 즉석떡볶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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