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전날 저녁에 서울을 출발하여 통영의 동피랑 마을을 거쳐 거제도 장승포항의
새벽의 적막함을 느끼고 잠도 안자고 약간은 무모하게 밤새도록 달려
새벽 6시반쯤 도착한 우포늪
어쩌면 가끔씩 무모한 일을 해야 내 자신이 살아있는 것 같이 느껴질 때도 있다.
그리나 아직 하루의 일정이 더 남아 있는 상태에서 피곤함은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게 하거나 그 느낌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고민도 잠시~~
사진에 관심을 가지면서 언젠가 꼭 한번은 방문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장소가 내 눈앞에
펼쳐져서 일까..
왠지 모르게 익숙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풍경들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원시적 생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우포늪은 상당히 넓다.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다 보지 못 할 지도 모른다.
거의 4시간을 둘러보았는데 언제 올지 모르는 아쉬움에 떠날 때는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봤다.
여행은 만남과 떠남의 연속..
반응형'국내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여행: 흐린날의 해운대 (부산 가볼만한곳) (17) 2014.09.16 합천여행: 해인사, 한국의 3대 사찰 (합천 가볼만한곳, 가야산) (15) 2014.05.16 [부산여행] 삼광사 연등축제, CNN 선정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 (부산 가볼만한곳) (20) 2014.05.09 색다른 2박 3일 경상도 미학·미각여행 (44) 2010.03.23 한국의 나폴리, 통영 동피랑 마을 (22) 2010.02.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