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Vietnam
[베트남] 남부베트남 프롤로그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국경인 목바이를 통해서 베트남에 들어가는 동안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설렘과 동시에 베트남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혼란스러웠다. 물론 모 항공사의 TV 광고 여행지로도 오랜 기간 등장해서 더 많이 알려진 하롱베이라는 유명한 풍경이 떠올랐지만 금세 마음속에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었던 전쟁, 혼혈아,고엽제,베트콩 등의 베트남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떨쳐 버릴 수 없었다. 여러차례의 배낭여행을 했지만 사회주의는 처음이라 그런지 왠지 그 곳 분위기에 경직될것 같은 선입견이 누그러들지 않았다. 머릿속에 잡다한 생각으로 ‘과연 베트남을 여행지로 선택한 게 잘 한 일일까’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나 큰 기대 없이 갔던 곳에서 많은 것을 얻어서 그런지 여행을 갔다 온 지금은 베트남이 종종..
201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