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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헝가리 왕실의 보물,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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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리고궁박물관 특별전, 헝가리 왕실의 보물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으로 '헝가리 왕실의 보물'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해서 경복궁을 갈 때 여러번 스쳐지나간 곳이지만

인연이 없었는지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추운 겨울철에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실내장소가 좋은 것 같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보기힘든 '헝가리 왕실의 보물전'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근한 1월 날씨덕분에 걷는것도 괜찮았다.

오전에 황사가 약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니 날씨도 맑고 화창해서  

오랜만에 광화문과 해태상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경복궁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띈 외국인은 중국인이다.

 마네킹인듯 미동도 없이 가만히 서있는 수문장은 중국인에게 인기쟁이.

힘들지만 외국인에게 추억을 담는 뿌듯한 역할을 하시는 만큼 힘내세요.^^

 

 

 

 

 

 

 

국립고궁박물관 입구. '헝가리 왕실의 보물' 특별전시 이외에도

조선의 국왕실, 조선의 궁궐실, 왕실의 생활실 등의 상설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하1층의 헝가리 왕실의 보물전으로 내려가다가 대한민국 최초의 어차가 보인다.

1층 메인홀에 전시되고 있는 어차는 순종황제와 순정황후의 어차이다.  

영화에서만 보던 클래식한 차인데 덤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

 

 

 

 

 

 

 

헝가리 황실의 보물은 3월 9일까지 전시되니 아직도 시간이 넉넉하다.

경복궁이나 근처 갈 일 있는 분들중에 유럽 문화와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들려보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신선한 왕관과 왕실의 상징, 망토, 보주를 그린 그림이다.

 

 

 

 

 

 

 

전시물 중에서 가장 화려했던 것은 '신성한 왕관'으로 이슈트반 1세(재위 1,000년~1038년)가 1000년 즉위식 때 받았다는

전설이 있는 왕관이다. 이슈트반 1세의 왕관은 왕의 권위를 상징함과 동시에 민족 주권의 상징물로 여겨져 왔다.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왕관 중 하나로 실물은 헝가리 국회의사당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신선한 왕관'의 귀환 모습이 그려진 부채이다. 흰색 실크로 만들어진 부채로 1790년 헝가리 왕관을 되돌려 받은 것은

 헝가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이 시기에 제작되어진 부채들에는 왕관의 반환과 관련된 그림이 그려진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왕실의 왕자들은 이런 의상을 입었나 보다.

 

 

 

 

 

 

헝가리 왕실의 보물전 [국립고궁박물관]

 

 

 

 

 

 

 

대관식 의상을 입은 엘리자베트 왕비라고 한다.

영화배우 인줄 알았다. 미인이다.

 

 

 

 

 

 

 

헝가리 여성의 모자로 보통 기혼 여성들이 썼다고 한다. 처음에는 귀족 여성들만 착용했으나

18세기가 되면서 평민 여성들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망토 잠금 장식

 

 

 

 

 

 

▲ 꽃 모양 펜던트

 

 

 

 

 

 

▲ 인어 모양 펜던트

 

 

 

 

 

 

 

헝가리 여성의 연회복이다. 코르셋 스타일의 블라우스, 치마, 베일, 앞치마로 구성되어 있다.

헝가리 귀족들은 전통적인 헝가리 의상을 입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정장을 입을 때에는 장신구로 펜던트를 부착하기도 했다.

 

 

 

 

 

 

 

식탁용 장식 분수이다. 주전자를 붙여 놓은 모양이 분수이다.

와인을 담아 마시는데 사용하였다.

 

 

 

 

 

 

 

그림에서 체구는 어린이인데 얼굴을 보니 나이들어 보인다.

 

 

 

 

 

 

 

헝가리 귀족들의 정찬에 사용되었던 식기라고 한다. 18세기 이후에 헝가리 귀족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생산되어진 최고급 은식기를 수입하여 사용하였다고 한다.

 

 

 

 

 

 

 

천사와 꽃문양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주전자와 그릇이다.

이렇게 화려한 주전자와 그릇이 단지 손을 씻을 때 사용되었다고 하니

당시 왕실의 화려함이 느껴진다..

 

 

 

 

 

 

 

뚜껑 달린 와인 잔이라고 한다. 뚜껑 위에는 창과 방패를 들고 있는 로마 전사가 주조되어 있다.

이렇게 큰 와인잔이면 와인을 마시기에 무겁고 불편할 것 같다.

 

 

 

 

 

 

 

말을 타거나 불릴 때 쓰는 마구로 안장, 굴레와 가슴걸이, 등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은 전쟁이나 사냥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동수단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마국 역시 꼼꼼하게 관리했다고 한다.

 

 

 

 

 

 

 

▲ 칼과 권총

 

 

 

 

 

 

▲ 사냥용 칼과 허리띠

 

 

 

 

 

 

▲ 곰 사냥용 창

 

창으로만 곰을 사냥하는 것은 왕실과 귀족들의 용맹함을 과시하는 수단이었다고 한다.

용맹함도 좋지만 다소 무모하게 보인다.

 

 

 

 

 

 

▲ 철퇴

 

철퇴도 금으로 화려하게 만들어 졌다.

 

 

 

 

 

 

▲ 황제의 갑옷과 투과, 방패

 

합스부르크의 황제가 사용했던 의식용 갑주와 방패이다.

 

 

 

 

 

 

▲ 헝가리 왕실의 보물전

 

 

 

 

 

 

 

성골함이다. 흉상은 은으로 받침대는 황동으로 주조되었다.

 

 

마치며..

희미하게 알던 헝가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서

괜찮았던 시간이었다. 언젠가 헝가리를 여행하게 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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