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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anada,USA

[캐나다여행/밴쿠버] 밴쿠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소, 잉글리시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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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밴쿠버] 밴쿠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소, 잉글리시 베이


하루종일 봐도 충분하지 않은 스탠리 파크를 자전거로 간단히 통과해 버리고,

스탠리 파크와 연결되어 있는 잉글리시 베이로 들어섰다.

개인적인 생각에 잉글리시 베이는 스탠리 파크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밴쿠버의
매력덩어리라고 할 만하다.

스탠리 파크부터 시작해서 UBC(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까지 이어진 자전거 하이킹
코스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자전거 코스이다.








멀리 하얀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설산과 태평양의 기운을 받은 바다,

그리고 해변에서 반팔 차림으로 그들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풍경에 눈이 시원해 진다.







돈 있는 사람들이 마지막에 즐기는 스포츠라는 요트.

그들도 평화로운 바다에 한 점의 아름다운 그림이 되어준다.

요트는 아마도 못 타겠지만 나의 경제적 가치로 누릴 수 있는

자전거렌트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누군가는 잉글리시 베이가 바라다 보이는 잔디에 누워 사랑(?)을 속삭인다.







동해안 해안가의 물빛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는

잉글리시 베이가 휴양지의 에메랄드 빛 해안가 보다 좋은 이유는

해안가를 따라서 연결된 자전거 도로와
바로 옆에 늘어선 공원들이 매력을 더 해 주기 때문인 것 같다.

선셋 비치,키칠라노 비치,제리코 비치 그리고 렉 비치까지 ...

화려하지는 않지만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제 각각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주말 오후...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다. 잉글리시 베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삼삼오오 모여 그들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북적이는 많은 사람들은 이곳의 인기를 실감나게 한다.

비롯, 사람들로 혼잡함을 느끼긴 했지만, 내게 잉글리시 베이는 밴쿠버에서 여전히 가장 사랑스런 장소이다.







예전에 없었던 조형물인데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조형물에 눈길이 간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이곳에도 무언가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자연만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인듯..








이쁜 모양으로 눈길을 잡는 관광버스.

빨간색, 분홍색이라 눈에 잘 띈다.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다가와서 그런지 시내에서 자주 목격 할 수 있었다.











이 곳 잉글리시 베이가 좋은 이유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해변가에 놓여진 통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몰로 유명한 이곳에서 통나무에 등을 기대고 바라보는 노을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연결시켜 주는 버라드 브릿지를

자전거로 다운타운에서 키칠라노 비치로 가는 도중에 지나게 되었다.

다리의 중간쯤 왔을 때 자전거를 멈추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풍경이
나타난다.

그것은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와 산을 품고 있는 밴쿠버만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어느 곳에 살아도 조금만 나가면 산과 바다, 숲, 공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밴쿠버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매년 최상위 권에 든다는 것에

이곳에 오면 대부분 공감 할 것이다.








바람이 거세면 넘어질 것 같이 약해 보이는

그랜빌 아일랜드로 오고가는 귀여운 배.











열대의 에미랄드 빛 해안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호주의 그레이트 오션이나 캐나다 처럼 하얀눈을 이고있는 산이

해안가
바로 옆에 있는 시원하고 웅장한 바다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버라드 다리를 건나 잉글리시 베이의 또 다른 매력 키칠라노 비치로 향했다.

커다란 토템폴이 하늘을 찌르듯이 서있다.












벤치에 앉아서 쉬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가족들과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시간이 조금만 더 허락해 준다면 저런 여유를 부리고 싶은데....

자꾸 이곳 밴쿠버인이 부럽게만 느껴진다.








선셋비치 보다는 덜 했지만 키칠라노 비치도 휴일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제리코 비치를 거쳐 UBC까지 가는 건데
계속 아쉬움이 남는다.

자전거를 반납하기 위해 다시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시간이 유난히 빨리 가는 것 같고,
시간의 소중함을 더욱더 절실히 느끼는 것 같다.







다운타운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다시 버라드 브릿드를 자전거로 넘는다.

풍경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아름다운 다리의 모습이 이제야 보인다.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가기 때문에 버라드 브릿지에서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랜빌 아일랜드와 다운타운의 건물들이 내려다 보인다.

밴쿠버의 가장 부러운 점은 자연과 인간의 완벽한 조화가 아닌가 싶다.

자연을 거슬리지 않으면서 인간의 삶과 함께 하는 것.

개발이라는 단어로 환경을 망치는 정치, 경제인들은 밴쿠버를 꼭 방문해 봐야 한다.








수많은 요트들이 아름다운 출항을 위해서 대기하고 있다.












카누,요트...

해양스포츠를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물가가 너무 올라서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랜빌 아일랜의 야외 테라스.

노란색의 건물과 파라솔이 시선을 잡는다.









애완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즐기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발견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작은 애완용개를 선호하는 데 반해 이곳은 반대인듯 하다.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공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스카이 트레인 외관에 붙여진 사진에 나타난 표정과 떠나는 나의 겉과 속표정이
이렇게 반대인지.ㅡㅡ

그냥 여기서 살게 해주면 안되겠니?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안겨다 준 밴쿠버.

밴쿠버야...다음에 다시 오면 제대로 느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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