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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Hawaii

[하와이 마우이 여행] 세계에서 제일 큰 분화구, 할레아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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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제일 큰 분화구, 할레아칼라

[하와이 마우이 여행]

 

아름다운 마을인 마카와오를 뒤로한 채 할레아칼라의 정상으로 드라이브를 했다.

차로 접근할 수 있어 접근성이 편하다.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다행히 그쳤다. 

드라이브하는 도중에 아름다운 집들이 그림속 풍경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고도가 높아지니 어느순간 구름이 아래로 펼쳐진다. 

귀가 멍멍해 지는 것을 보니 고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이 느껴진다.  

 

 

차에서 내리니 차가운 공기에 나도 모르게 소리가 터졌다.

"으~악" 여기 따스한 하와이 맞아?? 

더군다나 바람까지 불어 초겨울 날씨의 추위였다. ㅠㅠ

주변 풍경은 멀리바다가 보이고 초록의 대지가 완만하게 펼쳐져서 제주도에 온듯한 느낌이다. 

이런 말하면 하와이가 삐질려나~

 

 

구름을 옆에 끼고 드라이브하는 기분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안다. 기분이 붕 뜨는 느낌이라고 할까~

짬짬이 차에서 내려 풍경을 감상했지만, 추위에 금방 차로 들어와야 했다.    

겨울파카를 준비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ㅠㅠ 

 

 

@ 할레아칼라 분화구

할레아칼라 정상 부근의 주차장에 이르니 바람이 더 거세다.

주차장 바로 옆에 거대한 분화구가 보인다. "여기 지구 맞아?"

인도네시아의 브로모 화산이 쥐라기 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면 이곳은 영화에서나 봤던 혹성 같다. 

워낙 거대하고 한 방향으로만 볼 수 있어 다양하게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참고로 원주 34km 길이로 세계에서 제일 큰 분화구라 한다. 

신의산이라 불리는 브로모 화산 트레킹

 

 

사람의 옆모습을 닮은 바위 언덕이 분화구를 굽어 보는 것 같다. 

 

 

 

차로 더 올라가면 마지막 주차장이 나온다. 할레아칼라 정상 부근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원래 일출이 더 유명한 곳인데 예약을 하지 못해 일몰로 대신했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니 주차장에 차들이 점점 늘어나며 혼잡해진다. 

 

 

@ 천문대

할레아칼라의 일몰이 시작되려고 한다. 

구름이 산 아래로 깔려있고 춥지만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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