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Cambodia2012. 2. 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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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스러웠던 앙코르와트 일출

[캄보디아 여행]

새벽 4:30분.
가끔씩 지저귀는 새만이 정적을 깨우는 이른 새벽.
앙코르유적지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로 꼽는 앙코르와트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새벽 5시 정도 되었을까...

전날 미리 예약해 둔 뚝뚝에 몸을 맡겨 어두운 길을 열고 앙코르와트로 향했다.
낮의 후덥지근한 더위를 잊게 해주는 새벽의 상쾌한 공기는
아직 잠이 덜깨 무거운 몸에 윤활유를 제공해 준다.

뚝뚝을 탄지 20여분이 흘렀을까....
앙코르와트 입구에 도착했다.
아직 어두워서 앞이 잘 안 보이는 길을
미리 준비해둔 후레쉬로 비추면서 어제 왔던 앙코르와트로 들어갔다.

어둠속에서 여러나라의 언어가 사방에서 들린다.










앙코르와트의 탑문을 지나니 좌측 연못과 예전에 도서관으로 이용되었던 건물에
일출을 보기위해 벌써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예전에 도서관으로 이용되었다는 건물은 좌우에 하나씩 있었는데
앙코르와트를 마주보는 방향에서
앙코르와트의 좌측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일출이 시작되기 전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자리쟁탈전이 대단했고,
나도 그 중에 한명이었다.^^
셀레임으로 일출이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5시 50분쯤 되니 하늘이 불그스레해진다.
밀림 속에 덥힌 천년 유적이 서서히 그 몸체를 신비롭게 드러낸다.
굳게 닫혀있던 입에서 탄성이 솟아진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 다는 말이 있듯

일찍 일어난 보람이 느껴진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끝없이 펼쳐진 평야인데
어디에서 저런 커다란 돌덩어리를 이곳 밀림까지 운반해 왔을까?
이런 거대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여러 가지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천년의 신비는 궁핍한 상상력을 가진 이방인에게 
상상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놀랍고 경이로울 뿐이다.








좌측연못에는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감상하며 하루를 뜻깊게 시작하고 있었다.








수 많은 비밀과 신비로움을 그 안에 간직하고 있을 것 같은 느낌..

단지, 아름답다는 짧은 단어만으로도 그 곳을
표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해자에서 넋놓고 바라본 천년 문화유산 앙코르와트의 일출은 감동적으로 막을 내렸고,
날이 서서히 밝아온다. 

킬링필드부터 이어져온 캄보디아의 아픈 현실과 맞물려

앙코르와트의 일출은 조용하면서 강렬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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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말 환상 그 자체입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네요.

    2012.02.20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연못에 비친 앙코르 와트가 참 매력적이네요.

    2012.02.20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진으로지만 앙코르와트의 멋진 일출을 보게되어 좋네요.
    연못과 건물의 배경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2012.02.20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일반적으로 비치는 일출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_+

    2012.02.20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앙코르와트는 뭔가 신비한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2012.02.20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와~ 아름다우내요^^
    아름다운 일출빛속이 앙코르와트.. 넘 신비스러운듯 합니다^^

    2012.02.20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아~ 아침에 못 일어나서 못본 앙코르와트의 일출...큐빅스님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

    2012.02.20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색이 너무 이쁜것 같아요.. 직접 보면 앙코르와트의 일출이 정말 감동으로 다가올것 같습니다~

    2012.02.21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알 수 없는 사용자

    너무 가보고싶네요~
    진짜 갈수있을까??

    2012.02.21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천년의 신비는 궁핍한 상상력을 가진 이방인에게
    상상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큐빅스님의 멋진 말씀과 사진을 너무 아름답네요.
    직접 한 번 보고 싶어요. ^^*

    2012.02.21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름다운 구름이 신비로움을 더 해주네요. ^^

    2012.02.22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우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감동의 일출이네요^^
    큐빅스님 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ㅎㅎ

    2012.02.22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동희

    정말 한번 보고싶은 풍경이네요

    2012.03.14 16:25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동희

    정말 좋네요

    2012.03.14 16:25 [ ADDR : EDIT/ DEL : REPLY ]
  15. Hi, thank you so a great deal for these ideas!

    2012.08.16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해외/한 장의 사진2011. 10. 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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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여행/앙코르와트]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준 앙코르와트 일출


인도차이나반도의 캄보디아는 무엇보다 두가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세계적인 위대한 문화유적지 앙코르와트와 인간이 가장 잔인한 생물이라는 것을 알려 준

충격적인 인종 대 학살극 킬링필드이다.

찬란한 문화유산의 한 극단에는 피로 얼룩졌던 비극사의 서로 상반되는 이미지가 떠올려진다.


가끔씩 지저귀는 새만이 정적을 깨우는 이른 새벽.

앙코르와트 일몰을 보기 위해 미리 예약해 두었던 뚝뚝을 타고 어두운 길을 달린다.

낮의 후덥지근한 더위를 잊게 해주는 새벽의 상쾌한 공기는 잠이 덜깨
피곤한 몸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준다.

잠시 후 밀림으로 덥힌 어두운 길을 달려 앙코르와트 입구에 도착했다.

어두운 길을 후레쉬로 비추면서 앙코르와트로 들어가는 길에 여러나라의 언어가
이곳저곳에서 들린다.

앙코르와트의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든 많은 인파 속에서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날이 밝아오기만 기다린다.

5시 반쯤되자 밀림 속에 덥힌 천년 유적이 서서히 그 몸체를 드러낸다.

어둠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앙코르와트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복합된 감동의 드라마에

굳게 닫혀있던 입에서 탄성이 솟아진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끝없이 펼쳐진 평야인데 어디서 저렇게 커다란
돌덩어리를

이곳 밀림까지 운반해 와서 저런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해자에서 바라본 천년 문화유산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아픈 현실과 맞물려 조용하면서
강렬하게 다가왔다.


여행 후 위대한 문화유적지는 먼 유럽도 아닌 상대적으로 가까운 동남아에 있었다는 사실과

그 곳에서 하루하루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 느끼게 해주었던 곳이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 여운은 오랫동안 잔잔하게 가슴 깊이 남아 있다.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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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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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멋지네요. ^^
    가족과 함께 이곳에 가보려 하는데 기대되네요. ㅎㅎ

    2011.10.18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찬란하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일출이었던가 보네요.
    색다른 감동이 있었겠어요.

    2011.10.18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 소박하지는 않았지만
      캄보디아의 여러 상황과 맞물려서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드라구요^^

      2011.10.19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4. 알 수 없는 사용자

    저곳에 서있고 싶습니다.

    2011.10.18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어 아코르와트의 일출 환상적입니다. ㅎㅎ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2011.10.18 10:01 [ ADDR : EDIT/ DEL : REPLY ]
  6. 마음이 따뜻~ 해지는 사진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2011.10.18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간만에 한장 포스팅이네요..
    다시 바빠지신건지요 ^^;
    앙코르와트.. 잘 몰랐는데 그런 비극이 있는 곳이였군요. ㅠㅠ

    2011.10.18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중에 꼭 가보세요.
      느끼는 것이 많은 여행지입니다^^
      바쁘지는 않은데 포스티할 시간이 예전만큼
      여유있지는 않네요 ㅡ,ㅡ

      2011.10.19 00:22 신고 [ ADDR : EDIT/ DEL ]
  8. 잠이 많아서 언제쯤 일출을 볼 수 있을까요~ ㅠ.ㅠ

    2011.10.18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알 수 없는 사용자

    붉은빛이 너무 멋스럽네요^^
    일몰같아보이는데.. 일출이군요!! ㅎㅎㅎ

    2011.10.18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와~~~~~
    진짜 감동적이예요~
    세상에나
    사진한장에 이리 깊은 떨림이 느껴지다니~
    정말 멋진곳입니다~

    울 큐빅스님~
    따뜻~한 하루 보내셔요~ ^^

    2011.10.18 11:1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한테는 큰 감동을 주는 군요^^

    2011.10.18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사진이 아니라 마치 예술같네요^^

    2011.10.18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결토 화려하지 않은 듯히 일출에 천년 역사가 느껴집니다.
    멋있는 일출 사진이네요.

    2011.10.18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잔잔하면서 강렬한.... 그런 느낌입니다 ^^
    (말이 애매모호 어렵다 그죠~? ㅎㅎ)

    2011.10.18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노을에 물든 것 같은 여명이네요. 멋집니다..

    2011.10.18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곳에서 해뜨는 것을 본다는 것은 정말 행운인 것 같습니다.

    좋은 장면 잘 보았답니다.

    내일 아침 저런 해가 뜨려나~

    ㅎㅎ

    2011.10.18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개인적으로 정말 행운이었어요..
      정말 분위기 뭐라 설명하기 힘드네요..
      엄숙하면서 장엄하면서,,,잔잔함..그리고
      뭐라할까... 아무튼 너무 좋았습니다^^

      2011.10.19 01:24 신고 [ ADDR : EDIT/ DEL ]
  17. 제목은 잔잔하다지만,
    시작은 잔잔하지만, 계속 퍼져나가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사진인것 같습니다.!!!
    PC에 저장해놓고 가끔 볼랍니다. 괜찮을까요?^^

    2011.10.19 08: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와~ 잔잔한 일출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큐빅스님 덕분에 감동적인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11.10.19 1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진짜 탄성이 나오는 느낌의 사진이네요.. 신비롭습니다 ..

    2011.10.20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오....아름다워요..
    앙코르와트의 일출이라니...
    정말 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사진입니다.

    2011.10.21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미현

    와와와......... 일출시간이 길지도 않은, 찰나에 불과한데...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 잘 담아졌네요... 오늘 눈이 제대로 호강~!

    2011.12.26 15:5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