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 장의 사진
[슬로베니아 블레드호수 여행] 호수 안의 섬, 블레드 섬
호수 안의 섬, 블레드 섬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여행] 며칠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짧게 스치듯 지나가는 여행지에서 비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예전에 싸이월드의 사진을 잘 찍는 분이 미니홈피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고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던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 일기예보에 오후에 비가 올 것 이라고 나왔지만, 안 맞기만을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오전까지 맑았던 하늘은 오후에 들어서니 먹구름이 몰려들며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안개 때문에 보지 못할 만큼 아주 나쁘지는 않겠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데 비와 안개 때문에 보고 싶었던 여행지를 망치고 싶지는 않았다. 블레드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블레드 성에 도착하니 날씨는 여전히 흐렸지만 다행이도 비는 멈추었다. 안개가 ..
2015. 7. 15.